'김민재 교체 출전' 나폴리, 승부차기에서 지며 코파이탈리아 탈락

김민재, 후반 37분에 교체로 투입
나폴리, 승부차기에서 패하며 16강 탈락
마요르카도 스페인 국왕컵 16강 탈락

[앵커]

김민재 선수가 후반에 교체로 출전한 나폴리가 리그 최하위 팀에 덜미가 잡히며 36년 만에 도전했던 리그와 컵대회 2관왕의 꿈을 접었습니다.

해외 축구 소식,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통산 7번째 코파 이탈리아 우승에 도전했던 나폴리가 국내 대회 2관왕의 꿈을 접었습니다.

나폴리는 리그에서 18경기를 치르면서도 아직 승리가 없던 최하위팀 크레모네세에게 선제골을 내줍니다.

그러나 전반 33분 코너킥으로 시작된 기회에서 후안 제주스가 기어이 동점골을 터트렸고,

3분 뒤에는 시메오네가 역전골을 넣으며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현지 중계방송 : 몇 분 전 슈팅은 크로스바를 때렸지만 이번 헤더는 견고하고도 정확했습니다.]

나폴리 스팔레티 감독은 승부가 박빙으로 흐르자 김민재를 후반 37분에 투입했습니다.

그러나 김민재도 완벽한 크로스에 이은 헤더 골을 막아내지 못했습니다.

많은 골 기회를 놓친 나폴리는, 결국 승부차기에서 한 명이 실축하며 컵 대회 우승 도전을 16강에서 멈췄습니다.

이강인이 풀타임을 뛴 마요르카도 레알 소시에다드에게 패하며 코파델레이 16강에서 탈락했습니다.

절묘한 스루패스를 받은 나바로가 전반 5분에 넣은 선제골이 결승골이 됐습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YTN 김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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