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5000만 원 사기 피해 “속상한 데 머리 있냐고?”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몇품백 사기 관련 추가 입장을 밝혔다.
권민아는 지난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명품백 구입 사기로 5000만 원의 피해를 당했다고 공개했다.
권민아는 “상대방 닉네임만 알고, 현재는 상대방이 탈퇴한 상태다. 퀵으로 주고 받다보니 연락처도 본인 것을 안써서 다른 분이 피해보고 계시더라. 내일 일찍 경찰서 가야겠다. 근데 가면 해결이 될까요?”라며 크게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권민아는 18일 올린 글에서 “5000만 원 입금을 한게 아니고, 물물교환 하자고 알림이떠서 서로 마음에 드는 백 바꾸기로 하다보니 그게 5000만 원 상당이 되었다”라며 보다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밝혔다.
권민아는 “약속대로 5000만 원 가량을 각자 물물 교환하기로 하고 연락처와 성함 주소를 교환하고 퀵을 주고 받기로 했는데 저만 5000만 원언치 약속대로 물건을 보내고 상대방은 물건만 받은 채 보내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글에 따르면 권민아가 받은 연락처는 다른 사람의 번호였다.
권민아는 “사람 쉽게 믿지 맙시다”라며 팬들에게도 사기 주의를 당부했다.
악플에 대한 아쉬운 심경도 밝혔다. 사기 피해 글을 올리자 권민아를 비난하는 댓글이 달렸다. 이에 권민아는 “사기 당한 것도 속상한데 머리가 있냐뇨. 이 머리로 사업 준비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화이팅. 이 갈고 해야지”라며 ‘머리가 있는 것이냐’라는 악플을 단 네티즌에게 일침을 가했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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