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영웅”…제설차 사고로 수술 받은 제러미 레너, 퇴원 후 이웃에 ‘안전 운전’ 당부

박은혜 2023. 1. 1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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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어벤저스' 시리즈에서 '호크아이'를 연기한 미국 할리우드 배우 제러미 레너(52·사진)가 제설차 사고로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몸 상태가 호전돼 퇴원했다.

레너는 퇴원하면서도 폭설 피해 이웃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영화 속에서만 영웅이 아닌 진짜 영웅의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작년 말 쏟아진 폭설로 온통 눈으로 뒤덮인 네바다주 리노시 인근의 별장에 머물던 영화 '어벤저스' 시리즈에서 '호크아이'를 연기한 제러미 레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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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너, 건강 호전돼 병원서 퇴원…집에 가면서도 이웃 먼저 생각
파라마운트, 드라마 포스터 속 레너 얼굴서 상처 지우고 쾌유 기원
제러미 레너 인스타그램 캡처
 
영화 ‘어벤저스’ 시리즈에서 ‘호크아이’를 연기한 미국 할리우드 배우 제러미 레너(52·사진)가 제설차 사고로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몸 상태가 호전돼 퇴원했다. 

레너는 퇴원하면서도 폭설 피해 이웃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영화 속에서만 영웅이 아닌 진짜 영웅의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레너는 17일(현지시간) 자신이 출연한 파라마운트+의 드라마 시리즈 ‘메이어 오브 킹스타운’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이 드라마의 시즌2 첫번째 에피소드를 집에서 가족과 함께 시청했다면서 퇴원 소식을 알렸다. 

작년 말 쏟아진 폭설로 온통 눈으로 뒤덮인 네바다주 리노시 인근의 별장에 머물던 영화 ‘어벤저스’ 시리즈에서 ‘호크아이’를 연기한 제러미 레너. 

새해 첫날 제설작업 도중 눈더미 속 차량에 갇힌 이웃을 발견한 그는 제설차를 동원해 갇힌 이웃을 구조를 마치고 눈길에 미끄러지는 6t 제설차를 멈추기 위해 운전석에 오르려다가 이 제설차에 치였다. 

이 사고로 가슴 부위를 크게 다친 레너는 병원에서 두차례 수술을 받았다. 

폭설 피해 이웃을 구하려다가 병원 신세를 진 레너는 병원을 나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눈으로 덮인 리노 지역 도로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면서 주민들의 안전 운전을 당부했다며 영웅으로서 진가를 다시 보여주었다.
'메이어 오브 킹스타운'의 새 포스터(왼쪽)와 옛 포스터(오른쪽). 트위터 캡처
 
한편, '메이어 오브 킹스타운' 시즌2 방영을 시작한 파라마운트+는 주연을 맡은 레너의 쾌유를 기원하면서 이 드라마의 포스터 사진을 변경했다.

기존 포스터에서 레너의 얼굴은 상처 투성이였으나 파라마운트+는 이를 지운 포스터를 새로 게재했다.

박은혜 온라인 뉴스 기자 peh06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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