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공단, 재이용수로 화재진압 돕는다…"가뭄 극복 앞장"

박중재 기자 2023. 1. 1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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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환경공단은 가뭄 극복을 위해 재이용수를 소방용수로 공급하는 업무협약을 3개 소방서와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공단은 동절기 높은 화재 발생률에 따라 소방 용수 수요량 또한 급증할 것으로 예측해 상수도를 대체, 재이용수를 소방서에 공급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공단은 재이용수의 처리수질이 소방용수로 활용할 수 있는 중수도 수질 기준에 '적합'한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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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소방서에 재이용수 공급, 연 2천톤 활용 기대
광주환경공단이 재이용수가 화재진압에 적합한지 여부를 테스트하고 있다(광주환경공단 제공)2023.1.18/뉴스1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광주환경공단은 가뭄 극복을 위해 재이용수를 소방용수로 공급하는 업무협약을 3개 소방서와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공단은 동절기 높은 화재 발생률에 따라 소방 용수 수요량 또한 급증할 것으로 예측해 상수도를 대체, 재이용수를 소방서에 공급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공단은 재이용수의 처리수질이 소방용수로 활용할 수 있는 중수도 수질 기준에 '적합'한 것을 확인했다. 광주 서부·동부·광산 3개 소방서와 연 약 2000톤 이상의 재이용수를 상수 대신 소방용수로 사용하는 협약체결을 완료했다.

김성환 공단 이사장은 "협약을 통해 상수 절약 등 가뭄 극복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물 부족 해결을 위해 깨끗하게 정화된 재이용수의 수요처와 활용방안을 추가로 모색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환경공단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자체적으로 설정한 매월 1000톤 이상의 물 감량 목표에 따라 '일일 물 사용량 기록제' 실시 등 다양한 물 절약 실천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be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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