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경부고속도로 전용차로제 새벽 1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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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가 설 연휴 기간 동안에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의 단속 시간을 연장합니다.
꽉 막힌 도로에서 승합차도 아닌데 전용차로로 달리는 얌체 차량, 이제 화내실 필요 없을 것 같은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한나 기자, 경부고속도로의 버스전용차로 단속 시간, 얼마나 늘어나는 거죠?
[기자]
서울시는 설 연휴 기간에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양재IC 구간 버스전용차로의 단속 시간을 연장하기로 했는데요.
설 연휴 직전인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엿새 동안 버스전용차로의 운영 시간을 오전 7시에서 새벽 1시로 하겠다는 것입니다.
평소 오전 7시에서 오후 9시보다 4시간 늘렸습니다.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도로교통법상 9인승 이상의 차량에 6명 넘게 승차한 경우만 통행할 수 있는데요.
위반하면 승용차 5만 원, 승합차 6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통행 위반 과태료는 하행 4대, 상행 3대 단속 카메라로 적발된 횟수만큼 부과됩니다.
[앵커]
코로나19 영향이 적어진 이번 설 이동량은 얼마나 될까요?
[기자]
연휴 기간 동안 2648만 명의 귀성-귀경 인파가 이동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루 평균 530만 명으로, 지난해 설 연휴 기간보다 22.7% 늘어난 규모인데요.
특히 설을 하루 앞둔 오는 21일 오전 10시~11시에 크게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승용차 기준으로 고속도로 최대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대략 서울~대전 5시간, 서울~부산 8시간 40분, 서울~광주 7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보이고요.
귀경은 대전~서울 4시간 15분, 부산~서울 8시간 15분, 광주~서울 6시간 35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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