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승격 이끈 이정효 감독, 광주FC와 2024년까지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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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프로축구 K리그2 우승을 통해 1부리그(K리그1)로 승격한 광주FC가 이정효(48) 감독과 2024년까지 동행을 이어간다.
광주는 18일 구단의 7대 감독으로 부임해 강등 1년 만에 승격을 일궈낸 이정효 감독과 2024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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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지난해 프로축구 K리그2 우승을 통해 1부리그(K리그1)로 승격한 광주FC가 이정효(48) 감독과 2024년까지 동행을 이어간다.
광주는 18일 구단의 7대 감독으로 부임해 강등 1년 만에 승격을 일궈낸 이정효 감독과 2024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2022시즌 초보 감독으로 광주의 지휘봉을 잡은 이정효 감독은 부임 첫 시즌 만에 본인의 진가를 드러냈다.
지난해 25승11무4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K리그2 역대 최단 기간 우승을 확정한 이정효 감독은 K리그2 최다승과 최다승점 신기록, K리그2 홈 최다연승(10연승), 홈 전 구단 상대 승리 등 다양한 기록을 수립했다.
그는 K리그 1, 2부 감독을 대상으로 하는 이달의 감독상 2회 선정(4·9월), K리그2 대상 감독상 수상 등 개인적인 영광도 누렸다.
내년까지 계약을 맺은 이정효 감독은 "광주는 나를 믿어준 팀"이라며 "신의를 지켜 준 프런트, 멋진 응원을 보내 준 팬 여러분과 오랜 기간 함께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이 감독은 "2023년은 또 다른 도전이 될 것이다. 광주만의 저력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광주 구단도 "이정효 감독은 우승과 승격이라는 선물만 준 것이 아니라 선수단에 자율과 책임을 부여하고 근성 있는 축구를 보여주면서 광주만의 팀 컬러를 만들어 냈다"며 "4번의 시행착오는 없다. 1부에서 경쟁력을 보일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태국 치앙라이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광주 선수단은 이달 31일 귀국해 2월3일부터 제주에서 3차 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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