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강원도민 1인당 ‘241만원’ 받았다… 사회복지예산 전국 최고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강원도가 주민 1인당 사회복지예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 ‘지방재정365’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강원도민 1인당 사회복지예산이 241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액수다.

도는 지난해 강원 육아기본수당 지원(1629억원) 이어 보육시설 지원(3561억원), 기초연금 지원(7917억원) 등 다양한 저출산 초고령화 사회 대응 정책을 선보였다.

올해에는 육아 친화적 환경 조성(2542억원), 아동의 권리 보장 확대(227억원), 장애인 복지 강화(1883억원),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 보장(1조147억원) 등 총 2조2702억원 규모의 사회복지예산을 편성했다. 이 같은 정책을 바탕으로 도는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보다 두텁고 촘촘한 복지망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복지는 도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행복의 척도”라며 “모든 도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춘천=박명원 기자 03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