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주역 셔틀 열차 지속 운영"…출퇴근 활용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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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낮은 이용률과 연말 폐차로 존립이 위태로운 광주역 셔틀 열차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셔틀 열차 개통 이후 6년간 이용객은 총 86만3천258명으로, 연평균 14만3천명가량이었다.
배상영 광주시 광역교통과장은 "셔틀 열차는 동구와 북구 주민의 KTX 이용 편의를 높이고 송정역 인근 교통혼잡을 줄이려고 도입됐다"며 "이용률을 높여 광주역을 활성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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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가 낮은 이용률과 연말 폐차로 존립이 위태로운 광주역 셔틀 열차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셔틀 열차 개통 이후 6년간 이용객은 총 86만3천258명으로, 연평균 14만3천명가량이었다.
2021년 14만8천700여명(일평균 407명), 지난해 19만500여명(일평균 522명으로)이었다.
최근 점차 늘어나는 추세지만 이용률이 높지 않고, 낡은 열차는 폐차를 앞두고 있다.
광주시는 셔틀 열차를 지속해서 운영해 광주역 철도 기능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광주역은 광주, 순천, 부산을 잇는 경전선 기차의 출발역이자 광주와 대구를 연결하는 달빛고속철도의 중심역으로 역할을 하게 된다고 광주시는 설명했다.
광주시는 셔틀 열차 운행 시간을 조정해 출퇴근 열차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코레일에 신형 열차 투입도 요청할 방침이다.
광주시와 코레일 간 협약으로 2016년 12월 개통된 셔틀 열차는 3량 1편성, 166석 규모 디젤 열차다.
14㎞ 구간을 15분 만에 연결해 시내버스(45분)보다 빠르고 요금도 1천원으로 싸다.
배상영 광주시 광역교통과장은 "셔틀 열차는 동구와 북구 주민의 KTX 이용 편의를 높이고 송정역 인근 교통혼잡을 줄이려고 도입됐다"며 "이용률을 높여 광주역을 활성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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