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 “폭행 의혹 어린이집, 진상조사 후 강력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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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가 지난 17일 아동학대 의심사건이 접수된 어린이집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더불어 이민근 안산시장은 단원경찰서를 찾아 "아동학대 의심사건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통한 후속 피해를 막아달라"고 요청했다.
피해 아동 측은 사건 당일 해당 어린이집 관할 경찰서인 안산단원경찰서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피해 아동이 만 10세 미만인 점을 고려해 상급 기관인 경기남부청으로 사건을 이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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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안산=노진균 기자] 경기 안산시가 지난 17일 아동학대 의심사건이 접수된 어린이집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했다.더불어 이민근 안산시장은 단원경찰서를 찾아 "아동학대 의심사건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통한 후속 피해를 막아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안산지역의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아동 학대를 의심하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18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안산시 모 어린이집 보육교사 A씨를 형사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6일 안산시 단원구 소재 어린이집에서 만 2세 아동의 어깨를 양손으로 붙잡고 흔드는 등 신체적 학대를 가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아동 측은 사건 당일 해당 어린이집 관할 경찰서인 안산단원경찰서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피해 아동이 만 10세 미만인 점을 고려해 상급 기관인 경기남부청으로 사건을 이관했다.
경찰은 어린이집 측으로부터 CC(폐쇄회로)TV를 임의 제출받아 포렌식 작업과 함께 어린이집 관계자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안산시 또한 조사에 착수한 상태로, 수사결과에 따라 자격정지 등 상응하는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이민근 시장은 "어떤 이유에서든 아이들을 향한 폭력과 학대는 절대 정당화될 수 없고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보육인들의 가치까지도 훼손하는 일"이라며 "시는 이번 사건의 조사를 위해 수사기관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아동의 보호는 물론, 어린이집 종사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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