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주전남 수출 사상 최초로 600억 달러 돌파…무역수지 흑자 폭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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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가 14년 만에 무역적자를 기록했지만 광주전남지역은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6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해 광주전남 무역수지는 79.4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1년 전에 비해 45.2%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 강성은 과장은 "지난해 광주전남 무역흑자는 2021년 대비 절반 수준이기는 하지만 전국 무역수지가 14년만에 적자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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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가 14년 만에 무역적자를 기록했지만 광주전남지역은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6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해 광주전남 무역수지는 80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흑자 폭이 크게 줄었다.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18일 발표한 '2022년 광주전남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2022년 광주전남 수출은 전년 대비 13.4% 증가한 673.8억 달러, 수입은 32.4% 증가한 594.4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수출은 사상 최초로 600억 달러를 돌파했다.
하지만 지난해 광주전남 무역수지는 79.4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1년 전에 비해 45.2%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는 인플레이션 및 원자재 수급 차질로 수입 물가가 크게 상승하면서 수입액이 600억 달러에 근접했으나, 반도체와 석유제품 등 지역 주력 산업의 선전으로 수출이 670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무역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의 무역흑자가 82.3억 달러로 85.5억 달러를 기록했던 2021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광주전남 무역흑자의 대부분이 광주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의 경우 지난해 2.9억 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수출 규모 역시 크게 상승하면서 수출액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 강성은 과장은 "지난해 광주전남 무역흑자는 2021년 대비 절반 수준이기는 하지만 전국 무역수지가 14년만에 적자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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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기선 기자 ksc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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