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출신 권민아 “5천만원 사기도 속상한데 ‘머리 있냐’고 악플”

이해정 2023. 1. 1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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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최근 중고거래 사기 피해를 호소한 가운데, 구체적 정황을 설명하는 글을 추가 게시했다.

권민아는 1월 18일 개인 SNS에 앞서 5000만원 상당의 사기 피해를 당한 것과 관련해 "5000만원 입금을 한 게 아니고 물물교환 하자고 알림이 떠서 서로 마음에 드는 백 바꾸기로 하다 보니 그게 5000만원 상당이 되었고, 약속대로 5000만원 어치 각자 물물 교환하기로 하고 연락처와 성함, 주소를 교환하고 퀵을 주고 받기로 했는데 저만 5000만원 어치 약속대로 물건을 보내고 상대방은 받았으나 상대방은 제게 약속한 물건을 보내지 않고 잠수를 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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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최근 중고거래 사기 피해를 호소한 가운데, 구체적 정황을 설명하는 글을 추가 게시했다.

권민아는 1월 18일 개인 SNS에 앞서 5000만원 상당의 사기 피해를 당한 것과 관련해 "5000만원 입금을 한 게 아니고 물물교환 하자고 알림이 떠서 서로 마음에 드는 백 바꾸기로 하다 보니 그게 5000만원 상당이 되었고, 약속대로 5000만원 어치 각자 물물 교환하기로 하고 연락처와 성함, 주소를 교환하고 퀵을 주고 받기로 했는데 저만 5000만원 어치 약속대로 물건을 보내고 상대방은 받았으나 상대방은 제게 약속한 물건을 보내지 않고 잠수를 탔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소도 나중에야 퀵 아저씨께 들어 다 알게 됐지만 거짓이었고 연락처도 연락해보니 다른 사람이 받았었고 그래서 5000만원 상당 피해를 봤다는 소리다. 계좌이체로 5000만원 선입금으로 넣고 중고가방 퀵 기다리고 있었다는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사진도 아무 의미 없는 사진 올린 거다. H사 악어 버킨백 샀다는 게 아니고. 사람 쉽게 믿지 맙시다. 사기 당한 것도 속상한데 머리가 있냐니요. 이 머리로 사업 준비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파이팅. 이 갈고 해야지"라고 악플로 인한 고충도 토로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사기 당한 것도 억울한데 악플 다는 사람들 너무하다", "원만히 해결되길 바란다", "일단 경찰 신고부터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 2012년 AOA 멤버로 데뷔했으며 2019년 5월 그룹을 탈퇴한 후 배우로 전향했다.

지난 2020년 7월 AOA 전 리더였던 지민으로부터 10여 년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해 파문을 일으켰으며, 이 일로 지민은 자숙의 시간을 거친 뒤 활동에 복귀했다.

지난해 권민아는 홍대에 위치한 모 카페에서 일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사장이 아닌 마케팅과 여러 가지 업무에 함께 참여하고 있고, 실제로는 바리스타 경력 6년 된 훈남 점장님께서 모든 운영을 담당하고 계신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사업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권민아 SNS)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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