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욕심에 아들 고생"…애 업고 설산 등반+촬영장 10시간 대기 '학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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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아이를 들쳐업고 설산 등반을 해 안전불감증이란 지적을 받았던 배우 이시영이 이번에는 긴 촬영 시간이 소요된 스케줄에 아이를 동반하며 잇따른 아동학대 논란을 불렀다.
정초 20kg 아이를 들쳐업고 눈 쌓인 한라산을 등반해 뭇매를 맞았던 이시영은 아동 학대 이슈가 연이어 터지자 이를 의식한 듯 곧 촬영장 스태프의 SNS 게시물을 재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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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얼마 전 아이를 들쳐업고 설산 등반을 해 안전불감증이란 지적을 받았던 배우 이시영이 이번에는 긴 촬영 시간이 소요된 스케줄에 아이를 동반하며 잇따른 아동학대 논란을 불렀다.
17일 이시영은 광고 촬영 현장에 데려간 아들이 자신을 찍어준 사진을 올리며 즐거웠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시영은 "하필 촬영 날이 일요일이라 데리고 갔는데 안 데리고 갔으면 큰일 날 뻔. 준비 다 했다고 하면 문 열어주고 모니터도 해주고 사진도 찍어주고"라며 아들을 귀여워했다.
문제는 이시영이 "10시간은 촬영했는데 너무 잘 기다려줬다"고 말한 부분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아이가 촬영장에서 장시간 대기한 것을 두고 "아이가 힘들어하지 않았을까요", "아이가 버티기에는 힘들 것 같다"고 말하며 아동 학대를 주장했다.
정초 20kg 아이를 들쳐업고 눈 쌓인 한라산을 등반해 뭇매를 맞았던 이시영은 아동 학대 이슈가 연이어 터지자 이를 의식한 듯 곧 촬영장 스태프의 SNS 게시물을 재공유했다.
이시영이 가져온 스타일리스트의 게시물에는 이시영의 아들 뒷모습과 함께 "그림 그리기도 하고 숫자놀이도 하고 창밖의 눈도 구경하고 함께여서 더 즐거웠던 촬영장"이란 문구가 쓰여 있다.
게시물에 이시영이 별다른 언급을 더하진 않았지만 이는 촬영장에 아이를 방치해둔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계속 돌보고 있었기 때문에 아동학대를 하지 않았다는 해명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시영은 지난 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20kg 정도 되는 아들을 업고 한라산을 등반했다며 "너무 뜻깊고 감사하고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상 속 이시영은 눈으로 뒤덮인 비탈진 산길을 걸으며 아이를 업고 양손에는 등산 스틱을 들고 있었다. 아이는 유아등산캐리어에 얹혀 이시영 머리 위로 불쑥 올라온 채 등에 매달려 흔들거리고 있었고 영상은 보는 이들을 불안케 했다.
누리꾼들은 "이시영씨가 아무리 강철 체력이라지만 까딱하면 넘어질 수 있는 상황에 아이가 에어백이 될 수 있겠다 싶어 아찔하다", "부모 욕심에 아이가 고생한다", "정말 대단하지만 대단히 위험하다", "댓글 달기 조심스럽지만 겨울산은 장비를 갖추고 타도 많이 위험하다. 이걸 보고 따라 하는 무모한 사람이 없기를 바란다" 등의 의견을 쏟아내며 이시영의 안전불감증을 꼬집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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