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與 지지층서 34.3% 1위…나경원 22.8%, 안철수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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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차기 당 대표 선호도에서 김기현 의원이 오차 범위 밖에서 나경원 전 의원을 따돌린 것으로 18일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스트레이트뉴스 의뢰)가 지난 14~16일 전국 유권자 200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김 의원은 국민의힘 지지층(839명)에서 34.3%의 지지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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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응답서는 유승민·나경원·김기현 순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차기 당 대표 선호도에서 김기현 의원이 오차 범위 밖에서 나경원 전 의원을 따돌린 것으로 18일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스트레이트뉴스 의뢰)가 지난 14~16일 전국 유권자 200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김 의원은 국민의힘 지지층(839명)에서 34.3%의 지지를 얻었다. 나경원 전 의원은 22.8%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안철수 의원 15.4%, 유승민 전 의원은 7.8%, 황교안 전 대표 6.3%, 윤상현 의원 2.7%, 강신업 변호사 1.9%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후보는 2.9%, 지지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0% 였다.
전체 응답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31.2%로 가장 높았다. 이어 나경원 전 의원 17.9%, 김기현 의원 16.6%, 안철수 의원 11.3%, 황교안 전 대표 4.0%, 강신업 변호사 3.0%, 윤상현 의원 1.7%, 기타 후보 2.7%, 지지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11.7% 였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는 32.3%가 김 의원을 지지했다. 이어 나 전 의원 22.1%, 안철수 의원·유 전 의원이 각각 12.9%를 차지했다. 중도층에서는 34.2%가 유 전 의원을 지지했다. 나 전 의원은 19.2%, 김 의원은 14.9%를 기록했다. 진보층에서는 유 전 의원이 50.6%였다.
권역별로는 김 의원은 △서울 17.1% △인천·경기 14.5% △대전·세종·충청 13.0% △광주·전라 13.6% △대구·경북 23.3% △부산·울산·경남 21.6% △강원·제주 13.4%였다.
나 전 의원은 △서울 17.8% △인천·경기 16.9% △대전·세종·충청 19.2% △광주·전라 13.7% △대구·경북 21.6% △부산·울산·경남 18.1% △강원·제주 23.3%였다.
유 전 의원은 △서울 27.3% △인천·경기 33.3% △대전·세종·충청 32.6% △광주·전라 36.3% △대구·경북 29.6% △부산·울산·경남 28.4% △강원·제주 31.9%였다.
안 의원은 △서울 12.5% △인천·경기 11.2% △대전·세종·충청 11.7% △광주·전라 11.0% △대구·경북 8.6% △부산·울산·경남 12.7% △강원·제주 6.6%였다.
연령대 별로는 20대~60대까지 유 전 의원이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정당 지지도 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52.5%가 유 전 의원을 지지해 가장 높았다. 유 전 의원은 정의당 지지층 29.1%, 기타 정당 24.5%, 없음 37.1%, 잘모르겠다 25.1% 등 국민의힘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2%, 표본오차는 ±2.2%p(95% 신뢰수준)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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