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도 이틀째 하락…2,36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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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융시장 상황부터 보겠습니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여파에 이틀 연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 전까지 9거래일 연속 올랐던 피로감이 반영되는 모습인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조슬기 기자, 코스피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코스피가 장초반 상승 동력을 잃고 오전장에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어제(17일)보다 0.7% 내린 2,360선 초반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날 증시 개장과 함께 2,380선에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곧바로 상승폭을 줄이고 하락 전환했습니다.
이후 낙폭을 다시 줄이는 모습을 보이다 재차 밀려났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합쳐 1천6백억 원 넘게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1천6백억 원 순매수 중입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시가총액 상위 주요 종목들은 일제히 1% 안팎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건설, 금융, 운송장비 업종 등이 1% 안팎 약세를, 섬유의복, 통신장비 업종이 각각 3%,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어제보다 소폭 오른 710선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고 원달러 환율은 어제와 비슷한 1,230원대 후반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 뉴욕증시는 어땠습니까?
[기자]
네, 뉴욕증시는 연휴 이후 첫 거래일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세계 최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실적충격에 골드만삭스가 속한 다우지수는 1% 넘게 밀린 반면, 테슬라 급등을 중심으로 나스닥지수는 소폭 올랐습니다.
개장 전 나온 골드만삭스 실적 충격에 금융주를 중심으로 3대 지수가 줄곧 하방 압력을 받았습니다.
반면 같은 날 실적을 공개한 모건스탠리는 시장 예상치를 웃돌아 차별화 흐름이 뚜렷했는데요.
이에 따라 뉴욕증시는 당분간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소화하고 미 중앙은행(Fed)의 최종금리 수준을 주시하며 움직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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