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男하키, 日 제물로 13년 만에 월드컵 본선 승리

이한주 기자 2023. 1. 1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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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하키 대표팀이 국제하키연맹(FIH) 월드컵 본선에서 13년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신석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7일(한국시각) 인도 부바네스와르에서 열린 제15회 FIH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일본을 2-1로 격파했다.

한국 남자하키가 월드컵 본선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2010년 대회 이후 이번이 13년 만이다.

한국은 2014년 대회에서 1무 5패에 그쳤고 2018년 대회에서는 아예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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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단(파란색 유니폼) / 사진=대한하키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한국 남자하키 대표팀이 국제하키연맹(FIH) 월드컵 본선에서 13년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신석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7일(한국시각) 인도 부바네스와르에서 열린 제15회 FIH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일본을 2-1로 격파했다.

한국 남자하키가 월드컵 본선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2010년 대회 이후 이번이 13년 만이다. 한국은 2014년 대회에서 1무 5패에 그쳤고 2018년 대회에서는 아예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이날 경기 시작 1분 만에 니가요시 겐에게 선취 득점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하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1쿼터 9분과 2쿼터 9분 이정준의 연속골에 힘입어 값진 승리와 마주할 수 있었다.

지난 1차전에서 벨기에에 무릎을 꿇었던 한국은 이로써 1승 1패를 기록, 조 2, 3위에 주는 8강 진출 결정전에 나갈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은 오는 20일 독일과 최종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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