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다녀온' 키움 박찬혁 "수비 자신감 얻고 왔다!" [SS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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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적인 부분에서 많이 성장했다고 느꼈어요."
박찬혁은 "홈런을 쳐야겠다는 마음보다는 그 상황에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이다. 야구는 '실패가 더 많은 운동'이다. 10번 중에 3번만 안타를 쳐도 잘 친거다. 결과를 바라고 한다기 보다 그 과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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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까무잡잡한 피부였지만, 태평양을 건너 뜨거운 햇빛 밑에서 운동을 하고 와 더 탔다. 그래도 어딘지 모르게 얼굴이 환해졌다. 키움 ‘샛별’ 박찬혁(20)이 호주에서 자신감을 한가득 얻고 왔다.
그러나 5월에 잠시 주춤했고, 수비도 불안했다. 2군에 내려간 뒤,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1군에 올라왔다. 이번에는 부상에 발목잡혔다. 전반기 막판 콜업됐지만 수비훈련을 하다 어깨를 다쳤다. 이후 7월 말에 돌아왔으나 시즌 초반의 상승세를 되찾지 못했다.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도 승선하지 못하며 시즌을 마쳤다.
그러나 박찬혁은 “이 모든 것이 좋은 경험”이라고 했다. 지난 17일 스포츠서울과 만난 박찬혁은 “초반까지 좋았다가 중반부터 페이스가 떨어졌다. 그 후 부상까지 겹쳐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그래도 나는 그것조차 좋은 경험이라 생각한다”고 담담히 말했다.
그는 “1년 차 때 2군도 많이 내려가보고, 1군도 올라와 봤다. 또 부상도 겪고, 부침도 있었다. 이 경험들을 모조리 데뷔 첫 해에 했다. 다 좋은 경험”이라고 덧붙였다.
박찬혁은 “신인 때도 주전으로 뛴다는 상상을 안 했다. 그저 열심히 훈련했다. 그런데도 뜻밖의 기회가 찾아왔던 것처럼 주전 경쟁을 위해 야구를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지고 있는 실력 자체를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 그리고 형들을 따라다니면서 많이 배우겠다”고 다짐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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