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완성차 3사, 지난해 中 신차 판매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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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완성차 3사의 지난해 중국 시장 판매량이 마이너스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통신의 최신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적 혼란과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에 따른 공급 제약으로 토요타자동차와 혼다, 닛산의 중국 신차 판매량이 지난해에 비해 감소세를 보였다.
일본 자동차 3사 모두 올해 중국 시장의 판매 목표를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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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봉쇄에 반도체 부족 탓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일본 완성차 3사의 지난해 중국 시장 판매량이 마이너스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토요타자동차는 10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지지통신의 최신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적 혼란과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에 따른 공급 제약으로 토요타자동차와 혼다, 닛산의 중국 신차 판매량이 지난해에 비해 감소세를 보였다.
도요타자동차는 중국 시장에서 10년 만에 전년 대비 감소세로 돌아섰다. 도요타는 전년 대비 0.2% 감소한 약 194만대로 오키나와현·센카쿠제도를 둘러싼 중일 관계 악화로 판매가 급감한 2012년 이후 처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상하이 지역 봉쇄가 실시된 지난해 4~5월 등의 침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혼다는 12% 감소한 약 137만대, 닛산은 22% 감소한 약 105만대로 각각 2년 연속, 4년 연속 전년 대비 감소했다.
중국에서는 2022년 코로나 감염을 철저히 억제하는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라 행동 규제가 강화됐다.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한 지난해 11월에는 도요타 판매점의 3분의1이 일시적으로 영업이 정지됐다. 이어 12월에는 규제가 거의 철폐됐지만 감염이 폭증하면서 외출을 자제하는 움직임이 확대됐다. 일본 자동차 3사의 판매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약 20~40% 줄었다.
일본 자동차 3사 모두 올해 중국 시장의 판매 목표를 공개하지 않았다. 중국의 신차 판매는 경기 회복 등을 배경으로 증가가 전망되지만 전기차(EV) 를 앞세운 중국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주로 휘발유차를 생산하는 일본 자동차업계에는 시련의 해가 될 것이라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고 통신이 전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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