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고추' 응원 당황…시끄러워도 웃는 소리 다 들려" ('옥문아')

이우주 2023. 1. 18. 11: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옥문아' 추신수가 당황스러웠던 응원송을 밝혔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측은 18일 '1400억 사나이 추신수를 깜짝 놀라게 한 '고추(?)' 응원법의 정체는?'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이 게재됐다.

메이저리거 추신수는 선수 별로 있는 한국 팬들의 응원가 문화가 처음엔 신기했다고.

추신수는 "미국엔 전혀 없는 문화니까. 한국에 온다고 결심했을 때 '나만의 응원가는 뭐가 나올까?' 기대했다. 그런 응원을 받으면서 야구도 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옥문아' 추신수가 당황스러웠던 응원송을 밝혔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측은 18일 '1400억 사나이 추신수를 깜짝 놀라게 한 '고추(?)' 응원법의 정체는?'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이 게재됐다.

메이저리거 추신수는 선수 별로 있는 한국 팬들의 응원가 문화가 처음엔 신기했다고. 추신수는 "미국엔 전혀 없는 문화니까. 한국에 온다고 결심했을 때 '나만의 응원가는 뭐가 나올까?' 기대했다. 그런 응원을 받으면서 야구도 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응원단장님이 노래를 들려주셨는데 나쁘다는 게 아니라 갈등을 하게 된다. 1번 타자니까침착하게 출루해야 하는데 가사에 '추신수 홈런'이 있다. 다른 때는 괜찮은데 투수가 던지려고 할 때 '추신수 홈런'이 들리면 안타를 쳐야 되나 홈런을 해야 하나 고민이 돼서 힘이 들어간다"고 토로했다.

텍사스 선수 시절에도 웃지 못할 응원법이 있었다. 추신수를 응원하는 외국 팬들이 '고추 (Go Choo)'라고 외쳤다고. 추신수는 "유난히 한국 팬 분들이 많이 웃는다. 응원에 말리진 않았지만 그 시끄러운 와중에도 킥킥대는 한국 팬 분들의 소리가 들린다"며 "팀 선수들에겐 설명을 해줬다. 응원해주는데 왜 웃냐 해서 한국에선 그 뜻이 좀 그렇다고 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한편, 추신수가 출연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이날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