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노무라 "올해 한국경제 0.6% 마이너스 성장, 기준금리 연말 2.0%까지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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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경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비관적 전망을 쏟아냈던 일본 노무라증권이 올해 한국 경제가 역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기 후퇴에 따라 한국은행이 오는 5월부터 금리 인하에 돌입해 연내 기준금리를 150bp(1bp=0.01%포인트) 내릴 수 있다는 게 노무라의 전망이다.
올해 5월부터는 한은이 기준금리를 내리기 시작해 연내 150bp 인하할 수 있다는 게 노무라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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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경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비관적 전망을 쏟아냈던 일본 노무라증권이 올해 한국 경제가 역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기 후퇴에 따라 한국은행이 오는 5월부터 금리 인하에 돌입해 연내 기준금리를 150bp(1bp=0.01%포인트) 내릴 수 있다는 게 노무라의 전망이다.
노무라 그룹 아시아 수석 이코노미스트이자 글로벌 시장분석 헤드인 로버트 슈바라만 박사는 18일 세계경제연구원 주최로 열린 '2023 세계경제 침체 전망과 한국경제의 도전' 웨비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슈바라만 박사는 "올해 한국경제가 0.6% 마이너스 성장해 경착륙에 직면할 위험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는 한은(1.7%)이나 기획재정부(1.6%) 전망보다 더 낮은 것은 물론이고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IB)보다도 비관적 전망이다.
실제 지난해 11월말 기준 HSBC는 한국경제가 올해 1.5% 성장할 것으로 봤고 크레디트스위스와 골드만삭스, JP모간 등도 올해 1.4% 성장 전망치를 내놓은 바 있다.
기재부의 한 관계자는 "중국 코로나19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수습되고 있고 미국 긴축도 속도 조절에 나설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등 긍정적인 소식들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노무라의 역성장 전망은 이해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슈바라만 박사는 그러나 이같은 지적에 대해 "대외적으로 리오프닝에 따른 중국 경제 회복은 올해 하반기에나 가시화되지만, 선진국은 이미 경기 침체를 겪고 있어 올해 1분기뿐 아니라 2분기 일정 기간까지는 수요 공백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내적으로는 고금리 발 주택 경기 악화, 민간 비금융권 신용위험 증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주된 난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한국은 부동산 시장 호황이 끝날때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며 "역성장 위험·기대 인플레 하락 속에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은 이달로 종료됐다"고 진단했다.
올해 5월부터는 한은이 기준금리를 내리기 시작해 연내 150bp 인하할 수 있다는 게 노무라의 전망이다. 이는 25~50bp 인하를 예상하는 시장 컨센서스보다 훨씬 더 큰 인하폭이다. 이대로 금리가 내려가면 올 연말 기준금리 2.0%까지 내려가게 된다.
세종=서일범 기자 squiz@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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