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공동주택 품질점검’ 시행…부실시공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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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공동주택 시공품질 향상과 입주 후 하자 예방을 위해 '공동주택 품질점검'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울산시 관계자는 "점검단 운영을 통해 아파트 건설 시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입주민 생활편의와 아파트 시공품질 향상에 기여했다"며 "올해도 36개 단지의 품질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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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울산)=임순택 기자] 울산시는 공동주택 시공품질 향상과 입주 후 하자 예방을 위해 ‘공동주택 품질점검’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점검은 건축·구조·토목·조경·기계·전기·통신·소방·교통 등 9개 분야의 전문가 57명으로 구성된 점검단이 울산에서 건설 중인 30세대 이상 공동주택 36개 단지 1만5천세대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공정률 30% 안팎의 골조 공사 단계와 사용검사 전 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콘크리트 균열·지하층 벽체 누수 발생 ▷철근 배근 정착길이 불량 ▷결로 방지 단열재 시공 불량 ▷안전망 설치 미흡 ▷미장·도장 불량 등 마감 불량 ▷어린이·장애인 등을 위한 보행 장애물 제거 ▷집수정 설치 불량 ▷나무 식재 불량 ▷교통안전 시설 부족 등이다.
울산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건실시공 또는 건설기술 발전을 위한 우수사례 등을 발굴하고 우수 품질점검 단원에게는 연말에 울산시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점검단 운영을 통해 아파트 건설 시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입주민 생활편의와 아파트 시공품질 향상에 기여했다”며 “올해도 36개 단지의 품질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2018년부터 점검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25개 단지 1만1천가구를 점검해 647건을 지적하고 보수·보강 등에 대해 자문했다.
kook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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