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상수원댐 저수율 30%대…전남도, 가뭄대책 조기완료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라남도는 18일 김영록 전남지사 주재로 가뭄대책 상황보고회를 갖고 해수담수화 등 가뭄 대책사업 조기 완료와 가정 및 기업의 물 절약 운동을 계속 벌여나가기로 하는 한편 물 절약 운동 동참을 호소했다.
전라남도는 가정에서 △수도밸브 수압 저감(40% 절감) △샤워시간 절반 줄이기(50% 절감) △빨랫감 모아서 세탁(30% 절감) 양치컵 사용(70% 절감) △양변기 수조 물병 넣기(20% 절감) 등으로 물 절약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18일 김영록 전남지사 주재로 가뭄대책 상황보고회를 갖고 해수담수화 등 가뭄 대책사업 조기 완료와 가정 및 기업의 물 절약 운동을 계속 벌여나가기로 하는 한편 물 절약 운동 동참을 호소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지속된 가뭄은 기상관측 이래 최악의 상황으로 2022년 누적강수량 844mm를 기록, 평년 대비 61%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1월 현재 광역 상수원 저수율은 33.6%(주암댐 29.3%․수어댐 89.7%․평림댐 32.2%․장흥댐 34.7%)이며, 지방 상수원도 45.4%에 그치고 있다.
특히 완도 5개 섬 지역은 수원지 저수율이 낮아(넙도 2.0%․금일(척치) 8.3%, 금일(용항) 10.1%․소안 5.2%․노화․보길 29.7%) 지난해 하반기부터 제한급수 시행 중이다.
전남도는 그동안 생활용수가 부족한 완도․신안 등 섬지역 중심으로 △운반급수 △해수담수화시설 △관정 개발 △병물 보급 △비상연계관로 설치 등에 예산 97억 원을 투입했으며 인구 20명 내외 소규모 섬엔 이동식 해수담수화 장비 설치에 5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환경부, 산업부, 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관계부처·기관과 협의해 2023년 상반기 보성강 댐 발전용수를 주암댐으로 공급하기로 조치했고 영농기에 대비해 △농업용 저수지 물채우기 △관정 개발 △저수지 준설 △양수장 설치 등에 54억 원을 투입해 노지작물 생장기 및 모내기에 이상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가정에서 △수도밸브 수압 저감(40% 절감) △샤워시간 절반 줄이기(50% 절감) △빨랫감 모아서 세탁(30% 절감) 양치컵 사용(70% 절감) △양변기 수조 물병 넣기(20% 절감) 등으로 물 절약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영록 지사는 "최근 내린 단비로 약간의 가뭄 해소가 됐지만 긴장을 늦추지 않고 적극 대응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섬지역 광역상수도 해저관로 연결사업 등 항구적 가뭄대책도 앞당겨 추진하라"며 "가뭄 극복을 위해 물 사용량 절감이 우선적으로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물 대량 사용처인 기업, 목욕장, 골프장 등과 각 가정에서는 물 절약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2~13일 전남에는 평균 43mm(최고 광양 79.1․최저 함평 12.3)의 단비가 내려 주요 광역․지방 상수원의 저수율이 일부 상승될 것으로 보인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광주CBS 김삼헌 기자 gondang@hanmail.net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층간소음 신고해? 죽여버려"…아랫집 협박 40대 무죄받은 까닭은?
- CCTV에 찍힌 아들…아버지 공장에 불질러 살해한 20대 긴급체포
- BBC, FA컵 생중계 중 여성 신음이…악동 유튜버 소행?
- [단독]직업군인 '가스라이팅' 논란 부른 '특전사 문건'
- 약간 난해했나…'외설 논란' 부른 마틴 루서 킹 조형물
- 尹 '이란 적국' 발언에 이재명 "기초적인 사리판단도 못 해"
- 네팔 항공기 추락 사망 한국인 2명, 장성 거주 父子로 알려져
- 5만 6천원 아끼려고…'셀프적발' 꼼수 부린 현직 경찰
- 이재명, 野 재소환에 지지층 결집 '매진'…반전카드는 '글쎄'
- 父 사망케한 공장 화재 범인, 아들이었다…20대男 '긴급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