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서울시와 상생발전 위해 교류협력 강화

김장욱 2023. 1. 1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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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서울시가 상생발전을 위해 서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서울시·경북도 교류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지난 민선 7기 서울시와 협력동반자로서 상생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한 후 민선 8기 들어 다시 교류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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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상주시에 고향사랑 기부금 전달
청년 교류 강화 등 4대 분야 협력키로
경북도가 서울시와 협력동반자로서 상생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힘을 모으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왼쪽)이 18일 오전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한 뒤 상주시에 고향사랑 기부금을 전달하고 강영석 상주시장(가운데)과 이철우 경북지사와 함께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상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동·상주=김장욱 기자】 경북도와 서울시가 상생발전을 위해 서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서울시·경북도 교류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지난 민선 7기 서울시와 협력동반자로서 상생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한 후 민선 8기 들어 다시 교류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4대 분야 △관광· 문화 교류 강화 △고향사랑 기부제 홍보 강화 △청년 교류 강화 △경북 특산물 판매지원 및 홍보를 주요 골자로 한다. 이후 실무회의 등을 통해 구체화시키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지방에 사는 것이 행복한 시대, 생애 전 주기 걱정 없이 일하며 가정을 꾸리는 경북의 지방시대(K-local)를 만들고자 한다"면서 "오도이촌(五都二村)이 아니라 4차 산업을 주도하고 농업대전환을 통해 경북에서 일하고 주말 여가를 도심지에서 지내는 오촌이도(五村二都)의 시대를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MOU로 관광· 문화 교류 강화 분야는 서울시가 광화문역 내 유휴공간을 제공하고, 경북도가 콘텐츠를 구성하는 지역관광 안테나숍 개설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

또 고향사랑 기부제 홍보 강화 분야는 시와 도내 단체장의 기부 행사와 기부자 대상으로 특화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 등 공동협력사업을 발굴해 고향사랑 기부제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청년 교류 강화 분야는 경북의 농업대전환에 서울 청년들이 농업기업인으로 참여하는 방안과 서울시의 청년취업사관학교 온라인 교육과정의 경북 개설 등에 대한 협의를 담고 있다.

경북 특산물 판매지원 및 홍보 분야는 서울시 상생교류 플랫폼인 '상생상회'와 경북 온라인 고향장터인'사이소' 간 특별기획전 및 판매촉진 방안 및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참여 확대가 주요 골자다.

오세훈 시장은 도와 협약 체결 후 상주시에 고향사랑 기부금을 전달했다.

오 시장은 "상주(복룡동)가 외갓집으로 마음의 고향이라 생각한다"면서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을 통해 서울과 경북뿐만 아니라 타 지역도 함께 동반 상생하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 지사는 "지방 시대를 맞아 과거의 품앗이 제도처럼 전 국민이 고향사랑 기부제에 적극 참여하자"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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