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주원 母 "아옳이, 무례함과 얄팍함에 불행 직감" 子 불륜 폭로에 저격 맞대응

정혜원 기자 2023. 1. 1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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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주원(왼쪽), 아옳이. 출처| 아옳이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유튜버 아옳이가 전 남편 서주원의 외도를 폭로한 가운데, 서주원의 모친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주원의 모친으로 추정되는 A씨의 SNS 글이 올라왔다.

A씨는 '해외에서 거주중이라 뒤늦게 알았고 매번 아들이 언급했던 그 고통을 에미는 또 다시 확인했을 뿐"이라며 "그리고 그 저급한 내용을 새해 인사도 하기 전 알리게된 점 매우 송구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A씨는 "자신의 삶의 행, 불행을 과장하고 각색하고 시간의 흐름을 역으로 바꿔서 피해자가 된 것처럼 억울함으로 호소만 했다면 이혼녀로 살아가기 위해 피해자 코스프레를 해야하니 어쩔 수가 없었겠지라고 이해했겠지만, 유튜버 아옳이가 만들어낸 이미지를 철썩같이 믿고 결혼을 결정한 내 아들같은 순수한 어린 청년들이 전혀 의심을 갖지 않는다는 신뢰에 분노의 '정의로운 클릭'으로 연결해 자극적인 주제로 동영상을 올리고, 범죄 수준의 기사, 동영상을 만들어 제작했고 그러는동안 그 누구도 막지 못했던 그녀 주변 환경에 경악을 했다"고 했다.

▲ 아옳이(왼쪽), 서주원. 출처| 아옳이 인스타그램

또한 "모든 기사에서는 그녀의 소속사가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이슈임에도 개인사로 선을 긋고 일체개입을 하지 않았다. 소속사는 모든 것을 당연히 알고 있었을 것"이라며 "그녀의 많은 사건들의 중심은 한결같이 '물질' 이득 외엔 그 무엇도 두렵지 않고 관심 없는, 그리고 그렇게 살아갈 수 밖에 없었던 그녀의 과거의 시간 그리고 현재의 그녀가 한편으로는 측은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옳이가 친정 어머니와 결혼을 하기도 전에 주인 없는 자신의 집에 문을 따고 들어왔다고 했다. A씨는 "아들에게 정원에 막 심은 나무들 물을 주라고 집열쇠를 맡기고 왔는데, 아들이 바쁜일로 지방 가 있는동안 대신 부탁했는데 상견례도 하기전 제 집에 열쇠를 열고 그것도 친정어머니와 함께 둘러보고나서 천장이 높다는 말을 했다"며 "아들은 열쇠를 맡긴 본인의 실수로 여겨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A씨는 아옳이가 앞서 폭로했던 서주원의 외도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아옳이와 서주원은 3살 차이로, 2018년 11월 결혼했으며 지난해 10월 협의이혼을 했다고 밝혔다. 아옳이는 구독자 72만명을 보유한 유튜버이며 서주원은 카레이서 출신으로 채널A '하트시그널'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다음은 A씨 글 전문이다.

새해부터 차마 입에 오르지 못할 그리고 상상 못하는 화제가 기사화 되었습니다.

해외에서 거주중이라 뒤늦게 알았고 매번 아들이 언급했던 그 고통을 에미는 또 다시 확인했을 뿐입니다.

그리고 그 저급한 내용을 새해 인사도 하기 전 알리게된 점 매우 송구합니다.

이곳 제 인스타에서나마 그동안 일을 차근차근 올려볼까 합니다. 아들은 언급을 할 것 같지 않아서요.

그리고 제가 무슨 말을 해도 결국 시어머니 프레임으로 판단되어지고 악덕시에미로 몰고갈 것 잘 압니다.

허나, 자신의 삶의 행, 불행을 과장하고 각색하고 시간의 흐름을 역으로 바꿔서 피해자가 된 것처럼 억울함으로 호소만 했다면 이혼녀로 살아가기 위해 피해자 코스프레를 해야하니 어쩔 수가 없었겠지라고 이해했겠지만

유튜버 아옳이가 만들어낸 이미지를 철썩같이 믿고 결혼 결정한 내 아들같은 순수한 어린 청년들이 전혀 의심을 갖지않는다는 신뢰밟고서 분노의 "정의로운 클릭"으로 연결하여 자극적인 주제로 동영상 올리고 같은날 맞추어 쇼핑몰 오픈하고 거부할 수 없는 그 클릭수들이 가져다 주는 경제적 이득을 몇 차례 학습하고 난지라 그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또 이같은 범죄 수준의 기사, 동영상을 만들어 제작했고 그러는동안 그 누구도 막지 못했던 그녀 주변 환경에 경악을 했습니다.

모든 기사에서는 그녀의 소속사가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이슈임에도 개인사로 선을 긋고 일체개입을 하지 않았습니다. 소속사는 당연히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모든 것을.

어쨌든 한때 아들의 부인으로 살았고, 내 자식 귀한만큼 남의집 귀한 자식이라 여겨 제 인스타에서도 전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허나 그녀의 많은 사건들의 중심은 한결같이 "물질" 이득 외엔 그 무엇도 두렵지 않고 관심 없는, 그리고 그렇게 살아갈 수 밖에 없었던 그녀의 과거의 시간 그리고 현재의 그녀가, 에미된자로 한편으로 측은하기도 합니다.

제 친정 아버지의 갑작스런 희귀암 투병중이던 2018년, 여명이 얼마 남지 않아 경황이 없던 차, 갑자기 아들은 나이가 많아서 "결혼해야만"하는 여자가 생겼는데 어디서 태어나 어디서 자라고 무슨 대학을 나와서 무슨 전공을 했는지도 알려고 하지말고

또한 부모가 어디 사는지 부모가 대학을 나왔는지조차도 알려고 하지마라 말한다 해도 엄마는 모르고 말하면 반대할 것이 뻔하니 그냥 치과의사라는 타이틀만 알고 결혼 시켜달라고 해서

대학졸업도 군대도 안간 무직의 연하 남편과 결혼한 에미와 너무 똑같은 아들의 순수함에 며느라기가 될 사람에게 한가지 약속을 받았습니다.

연상녀라 주변 친구들 남편들은 나이가 있어 겨우 20대초반을 넘긴 아들과 비교가 될텐데 극복할 수 있냐고 물으니 "단칸방에 살아도 좋을 것 같다"는 말을 믿었고, 유튜브에서 느껴지는 쿨함? 깨끗하고 그때까지만해도 순수한 이미지와 엄마가 권사님이고 본인도 교회 다닌다고 해서 아들이 도리어 계산기없는 순수한 마음으로 결정한 결혼을 지지했고 결혼하면 행여 엄마재산에 관심 갖고 하루 빨리 내가 재산관리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하여 허락했습니다.

유튜버 아옳이는 자기 부모가 여유롭지 못해 은행에서 2억 대출받아 빌려 주었는데 그 돈으로 사업도 시작하고 결혼 비용도 감당해야 하고 또 그 돈도 곧 갚아드려야 한다며 이해해 달라고 하기에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그녀를 한때는 기특하다 여겼습니다.

30년전 제 결혼 때 받은 목화솜이불을 다시 틀어서 이불로 다시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어 그것으로 끝냈고 제 친정 부모만 드리자고 소액의 비용을 정하고 결혼식을 앞두고 급히 출국하게 되었습니다만,

해외에 있는동안 아들이 늦은밤 전화가 왔습니다.

아들에게 정원에 막 심은 나무들 물을 주라고 집열쇠를 맡기고 왔는데, 아들이 바쁜일로 지방 가 있는동안 대신 부탁했는데 상견례도 하기전 제 집에 열쇠를 열고 그것도 친정어머니와 함께 둘러보고나서 엉겁결에 한 말

천장이 높고 주택 안 규모에 친정어머니가 놀랬다 말하는 바람에 자신도 알게 되었다고 죄송하다고. 자기도 너무 놀라서 재차 물으니 끝까지 안들어갔다고 잡아떼다가 1층만 둘러봤다고 했다가

아들은 열쇠를 맡긴 본인의 실수로 여겨달라고 했습니다

상견례도 하기전 내 집문을 따고 들어와 그것도 엄마와 들어와 둘러보고 갔다는 사실 하나로만도 그 상상못할 무례함에, 얄팍함에 그들의 삶의 우선순위가 아들의 불행을 직감케 했습니다.

이렇게 저와 주원이 인생의 새로운 서막이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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