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번에는 부활포 쏠까...맨시티 상대 3연승 이끌 수 있을지

손흥민 [토트넘 공식 SNS]

손흥민(토트넘)이 맨체스터의 골망을 흔들며 부활에 성공할까.

토트넘은 2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와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현재 리그 5위(승점 33)에 머물고 있다. 3위 뉴캐슬 유나이티드,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승점 38)와 승점 차가 5로 벌어졌다.

'톱4' 경쟁에 다시 뛰어들려면 승점 3을 반드시 따내야 한다.

맨시티가 만만치 않은 게 문제다.

리그 2위(승점 39)인 맨시티 역시 선두 아스널(승점 47)을 바짝 뒤쫓기 위해 벼르고 있기 때문이다.

토트넘과 맨시티 두 팀 모두 이번 대결이 분위기 전환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와 토트넘 모두 지역 라이벌에게 진 만큼 빅매치 승리를 통해 빠르게 분위기를 전환시킬 필요가 있다.

두 팀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나란히 2승 1무 2패씩을 기록했다. 썩 좋지 않은 모습이다.

토트넘은 직전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0-2 패)에서, 맨시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더비'(1-2 패)에서 패배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맨시티와의 개막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렸고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2도움을 적립하며 맨시티전 연승을 이끌었다.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의 세 번의 패배 중 2패를 선사했던 손흥민이다.

케빈 데 브라위너 [맨시티 공식 SNS]

올 시즌 리그 17경기를 소화한 손흥민은 4골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의 기억을 되살려 득점 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

손흥민은 역대 맨시티전 15경기에 나서 7골 3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득점왕에 오른 21-22 시즌의 첫 골을 맨시티전에 기록한 만큼 이번에도 맨시티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지 기대된다.

맨시티가 최근 2경기에서 상대의 빠른 공격 전환과 역습으로 4실점을 허용하며 흔들린 점은 손흥민에게는 좋은 징조다.

손흥민이 장점인 스피드를 살려 맨시티의 뒷공간을 허물 수 있어야 한다.

맨시티의 핵심 스트라이커인 엘링 홀란드는 올 시즌 처음으로 리그 2경기 연속 침묵했다.

21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홀란드가 추가 득점에 성공할 지도 관심이다.

리그에서 유일하게 두 자리 수 도움을 기록 중인 케빈 데 브라위너 역시 에이스다운 모습으로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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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v토트넘 [POTV NOW]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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