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아 놓쳤지만…메츠 단장 "우리 팀 타선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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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억만장자' 스티브 코언 구단주의 자금력을 앞세워 '큰 손'으로 군림한 뉴욕 메츠가 대형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미네소타 트윈스)를 잡지 못한 데 대해 아쉬운 속내를 감췄다.
코레아와 계약 합의를 이룬 직후 코언 구단주는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팀에 한 가지가 더 필요했는데, 코레아가 바로 그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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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코레아와 계약 합의했으나 메디컬 문제로 취소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억만장자' 스티브 코언 구단주의 자금력을 앞세워 '큰 손'으로 군림한 뉴욕 메츠가 대형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미네소타 트윈스)를 잡지 못한 데 대해 아쉬운 속내를 감췄다.
빌리 에플러 메츠 단장은 18일(한국시간) "우리 팀 타선은 매우 강하고, 깊이있다"며 "우리 팀 득점 능력에 대해 말할 필요도 없이 확신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2시즌 메츠는 MLB 30개 구단 중 팀 타율 2위(0.259), 타점 6위(735개), 득점 5위(772점)에 올랐다. 팀 OPS(출루율+장타율)에서도 0.744로 6위였다.
하지만 타선을 한층 강화하고자 공격력까지 갖춘 유격수 코레아 영입을 노렸다.
이번 겨울 FA 시장의 최대어로 손꼽힌 코레아는 지난해 12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13년, 총액 3억5000만 달러(약 4500억원)에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메디컬 테스트에서 문제가 생겨 계약이 불발됐다. 코레아의 오른 발목 상태가 문제였다.
코레아와 샌프란시스코의 계약이 사실상 무산되자 메츠는 발 빠르게 움직여 코레아와 12년, 3억1500만 달러에 계약에 합의했다.
코레아와 계약 합의를 이룬 직후 코언 구단주는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팀에 한 가지가 더 필요했는데, 코레아가 바로 그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메츠에서 진행한 메디컬 테스트에서도 코레아의 오른 발목 상태가 문제로 떠올랐다.
메츠는 6년간 1억5750만 달러를 보장하고, 6년 계약을 옵션으로 돌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코레아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는 6년, 2억 달러를 제시한 미네소타의 손을 잡았다.
이슈가 된 코레아의 오른 발목 상태에 대해 에플러 단장은 "선수 개인의 프라이버시라 구체적으로 이야기할 수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에플러 단장은 "스프링캠프 기간 중에 벅 쇼월터 감독과 유격수 쪽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계속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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