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올해 전국 선도할 의정혁신모델 선보이겠다”

유효상 기자 2023. 1. 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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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가 올해 전국 선도할 의정혁신모델을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충남도의회 18일 의회 브리핑룸에서 조길연 의장과 상임위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주요 성과와 2023년 의정방향 및 주요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2022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충남도의회는 올해 혁신적인 의정활동 모델을 고도화하고, 거시적 사회변화 대응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더욱 매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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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신년 기자회견서 올해 의정방향 제시
조길연 의장 "도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홍성=뉴시스] 충남도의회 2023년도 신년 기자회견이 18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가운데 조길연 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도의회가 올해 전국 선도할 의정혁신모델을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충남도의회 18일 의회 브리핑룸에서 조길연 의장과 상임위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주요 성과와 2023년 의정방향 및 주요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2022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충남도의회는 올해 혁신적인 의정활동 모델을 고도화하고, 거시적 사회변화 대응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더욱 매진을 다짐했다.

제12대 도의회는 지난해 7월 출범 후 하반기 동안 총 4회 74일간 회기를 운영했다. ▲스토킹범죄 예방 ▲베이밸리 메가시티 추진 ▲가업승계 농어업인 지원 ▲경증치매 노인 지원 ▲어린이 안전 ▲재난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등 도민 생활과 직결되는 조례안을 발의해 신속히 처리했다.

의회는 지난해 회의규칙 개정을 통해 본회의 5분발언 인원 제한을 해제했으며, 46명의 의원이 5분발언을 통해 정책 및 현안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도의회는 올해에도 소통·선진·책임의정을 통한 ‘도민중심 행동하는 의회’ 실현을 도민 앞에 약속했다.

도의회는 도민에게 힘이 되는 의회, 도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민원상담소 운영과 행정사무감사 도민제보를 활성화하고, 도민 의견이 의정에 직접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결산검사위원 가운데 민간 재정전문가 비중을 늘리고, 주민조례 청구제도를 적극 운영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상임위별 현장방문을 적극 추진하는 등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공부하고 연구하는 선진의회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의정활동 지원 전문인력인 정책지원관을 추가 선발한다.

인사권 독립 원년을 맞아 자체 인사위원회를 구성해 공정한 인사운영 기반을 마련한다. 2023년에도 정책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모임을 운영하며, 특히 양질의 연구결과물 산출을 위해 연구모임 활동기간 연장 등 운영 현황을 개선할 예정이다.

거시적 사회경제 변화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지역균형발전과 인구소멸 위기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전문가 의견 수렴 확대 및 균형발전 로드맵 구상을 위한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지방인구소멸 대책방안마련 연구모임(가칭)’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충청남도 미래 일자리 특별위원회’를 통해 신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거버넌스(governance)를 구축하고, ‘청년정책 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청년층의 충남 유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길연 의장은 “대내외의 경제적 악재와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기후위기 시대 사회경제적 대전환 등 과제가 눈앞에 산적해 있다”며 “제12대 충남도의회는 소통과 협력을 통해 이 모든 위기를 극복하고, 도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매사진선(每事盡善)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repor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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