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미주 한인 기업인 단체와 세계한상대회 업무협약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 모습 (서울=연합뉴스) 작년 4월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40차 한상대회 운영위원회. 2023.1.18 [재외동포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시는 10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리는 '제21회 세계한상대회'를 위해 18일 오후 4시 시청에서 미주한인 상공회의소 총연합회와 업무협약을 맺는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와 총연합회는 해외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서울 소재 기업과 한인 기업 간 교류·홍보·마케팅을 활성화하고 경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연합회가 주최하는 세계한상대회는 미국 현지 500여개 기업을 비롯해 한국 기업인과 세계 각국의 한상(韓商) 4천여명이 참가하는 국제 박람회다. 올해 행사는 10월 11∼14일 열린다. 행사 기간 투자 유치 포럼, 일대일 사업 상담·세미나가 진행되고, 부대 행사로 K팝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미주한인 상공회의소 총연합회는 한인 기업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1980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미주 전국 6개 지역협의회, 78개 지역 상공회의소 연합, 8개 분과 위원회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황병구 총연합회 총회장이 참석한다.

김의승 부시장은 "세계한상대회가 세계인에게 우수한 서울 기업의 경쟁력을 알리고, 혁신적인 제품이 해외 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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