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업 해외진출 위해 미주 한인 경제인과 '맞손'

기사내용 요약
미주한인 상공회의소 총연합회와 업무협약
서울시 소재 기업 투자유치 활성화에 노력
시, '제21회 세계한상대회' 홍보·마케팅 지원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서울시청 전경. 2022.10.05.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는 오는 10월 개최될 '제21회 세계한상대회'를 위해 미주한인 상공회의소 총연합회와 18일 오후 4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앞으로 서울 소재 기업과 한인 기업 간의 교류 및 홍보·마케팅 활성화, 양 기관 간 경제협력 강화에 나선다.

미주한인 상공회의소 총연합회는 미국에서 증가하는 한인 기업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1980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미주 전국 6개 지역협의회, 78개 지역 상공회의소 연합, 8개 분과 위원회 등 30만 한인 기업인으로 구성돼 있다.

'제21회 세계한상대회'는 미국 현지 500여 기업과 한국 기업인 및 세계 각국의 한상(韓商) 4000여명이 참가하는 국제 박람회로서, 투자 유치 포럼, 비즈니스 매칭·세미나, K-Pop 경연과 한류 공연 등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1700만 명의 미국 한류 팬들과 미 주류 사회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며, 3박4일간 대회 기간 중 1만 여명이 전시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올해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최되는 세계한상대회는 미주한인 상공회의소 총연합회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우리 기업이 해외로 뻗어나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세계인에게 우수한 서울 기업의 경쟁력을 알리고, 혁신적인 제품이 해외 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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