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도 수돗물 이용 안전하게"…상수도 종합대책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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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설 연휴에도 단수나 동파로 인한 시민들의 수돗물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상수도 시설물 안전점검을 사전 완료하고, 연휴 기간 동안 24시간 종합상황실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본부는 △24시간 설 종합상황실 운영 △누수·단수 대비 안정적 수돗물 공급체계 유지 △정수센터, 배수지 등 상수도 시설물 사전 안전점검 완료 △수도계량기 동파대책 상황실 운영 등 4개 분야 대책을 담은 '2023년 설 대비 상수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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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설 연휴에도 단수나 동파로 인한 시민들의 수돗물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상수도 시설물 안전점검을 사전 완료하고, 연휴 기간 동안 24시간 종합상황실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본부는 △24시간 설 종합상황실 운영 △누수·단수 대비 안정적 수돗물 공급체계 유지 △정수센터, 배수지 등 상수도 시설물 사전 안전점검 완료 △수도계량기 동파대책 상황실 운영 등 4개 분야 대책을 담은 '2023년 설 대비 상수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24시간 상수도 설 종합상황실은 20일 오후 6시부터 25일 오전 9시까지 총111시간 연휴기간 동안 발생하는 누수, 단수 등 긴급상황과 민원 불편 등에 신속하게 대응한다.
8개 수도사업소 및 6개 아리수정수센터에는 상황실을, 본부에는 이를 총괄하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또한 돌발적인 누수·단수에 대비해 누수 긴급복구 및 비상급수 지원체계를 유지한다.
누수·동결 불편을 즉시 해소하기 위해 연휴 기간 중 1일 67명의 비상 근무조를 편성하고 긴급 복구체계를 통해 시민 불편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수도관 동결, 혼탁수 발생 등으로 인한 단수 발생 시 급수차·물탱크·급수팩·병물 아리수 등을 활용해 비상 급수 지원할 계획이다.
본부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1월6일까지 취수장 4개소, 정수센터 6개소 및 배수지·가압장·노출 상수도관 등 총 398개소의 상수도 시설물에 대해 분야별 점검반을 편성하고 사전점검도 완료했다.
여기에 연휴 기간 중 '동파 경계' 단계가 발령되면 동파대책 상황실도 24시간 운영될 예정이다. '경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중 세 번째 단계다.
본부와 8개 수도사업소에 1일 2개 조로 인력을 편성해 동파 신고 접수·처리를 도와 동파 발생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설 연휴 내내 영하의 날이 지속되고, 연휴 마지막 날인 24~25일에는 영하 10도 미만의 날이 이틀 이상 지속돼 '동파 경계' 단계가 발령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 가정에서는 연휴 전 수도계량기함의 보온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한파가 지속되는 연휴 기간 동안 오래 집을 비울 때는 수돗물을 가늘게 틀어 계량기 안에 물이 고이지 않게 해 동파를 예방할 수 있다.
수도계량기 유리부가 깨지거나 부풀어 오르는 등 동파가 의심될 때는 서울시 상수도 민원 상담 챗봇 '아리수톡', 다산콜재단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로 신고하면 된다.
유연식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설 연휴 기간에도 24시간 안전한 수돗물 공급체계를 유지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연휴 기간 예보된 한파에 수도계량기 동파가 우려되므로, 오랜 시간 집을 비울 때는 수돗물을 가늘게 틀어 동파 예방에 협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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