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 베트남 국적기로부터 평생 비즈니스 티켓 선물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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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대표팀과의 동행을 마친 박항서(64) 감독이 베트남 국적기인 '베트남 항공사'로부터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베트남 VTC는 18일(한국시간) "베트남 항공이 박항서 감독 부부에게 베트남과 한국을 왕복할 수 있는 평생 비즈니스 클래스 티켓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베트남 항공은 이날 공식채널을 통해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끄는데 헌신한 박항서 감독과 그의 팀이 이룬 영광과 승리에 대한 감사의 표시"라며 평생 비즈니스 티켓을 전달했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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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미쓰비시컵 끝으로 지휘봉 내려놔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베트남 축구대표팀과의 동행을 마친 박항서(64) 감독이 베트남 국적기인 '베트남 항공사'로부터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베트남 VTC는 18일(한국시간) "베트남 항공이 박항서 감독 부부에게 베트남과 한국을 왕복할 수 있는 평생 비즈니스 클래스 티켓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베트남 항공은 이날 공식채널을 통해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끄는데 헌신한 박항서 감독과 그의 팀이 이룬 영광과 승리에 대한 감사의 표시"라며 평생 비즈니스 티켓을 전달했다고 공지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끈 베트남 대표팀은 지난 16일 끝난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컵 결승에서 태국에 패해 아쉽게 준우승을 했다.
2017년 10월 베트남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던 박 감독은 미쓰비시컵을 끝으로 5년 넘게 이어져온 베트남 축구와의 동행을 마쳤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에서 AFF컵 우승, 동남아시안게임(SEA) 우승 2회,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등의 성과를 냈다.
VTC는 "베트남축구협회가 박 감독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인데,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박 감독은 대회를 마친 뒤 "5년 동안 베트남 대표팀, 팬들과 함께 기쁨과 슬픔, 행복과 고난을 모두 겪었다"면서 "그 기억을 영원히 간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난 더 이상 감독이 아니지만 항상 베트남 축구의 팬일 것이다. 항상 마음 속에 간직하겠다"고 덧붙였다.
VTC는 지휘봉을 내려놓은 박항서 감독이 계속 인연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매체는 "그는 미래 계획을 밝히지 않았으나 축구 관련 일을 계속한다고 확인했다"면서 "아마도 한국에 들어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새로운 프로젝트를 가지고 베트남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점쳤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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