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 통합플랫폼 구축한 전북도

강인 2023. 1. 1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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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건축물과 하천 등 공간정보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시스템을 갖춰가고 있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도청에서 '공간정보 활용을 위한 통합 플랫폼 및 기초행정구역 DB 구축사업' 보고회가 열렸다.

공간정보 활용을 위한 통합플랫폼 구축사업은 기존에 행정 분야별로 개별 관리되고 공유되지 않던 문자 위주 자료를 주소·좌표 등 위치정보와 연계해 공간 정보상에서 시각적으로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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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도가 건축물과 하천 등 공간정보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시스템을 갖춰가고 있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도청에서 ‘공간정보 활용을 위한 통합 플랫폼 및 기초행정구역 DB 구축사업’ 보고회가 열렸다.

보고회는 지난해 사업 대상인 익산, 정읍, 김제시에 대한 성과와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과업을 활용한 실효성 있는 정책 실현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간정보 활용을 위한 통합플랫폼 구축사업은 기존에 행정 분야별로 개별 관리되고 공유되지 않던 문자 위주 자료를 주소·좌표 등 위치정보와 연계해 공간 정보상에서 시각적으로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추진하는 공간정보 분석시스템 구축사업이다.

공간정보 분석시스템은 지적도, 주소, 건축물 정보 등 기초 자료와 도로, 하천, 환경 업무분야의 사용자별로 관리되던 각종 행정정보를 융합하고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체계다. 분석시스템을 통해 사업방향 결정과 장·단기 예산수립 등 도정 지원업무에 활용하고 공유·협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며 올해 안으로 분야별 DB세분화와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플랫폼 구축을 최종 마무리할 계획이다.

기초행정구역 DB구축은 행정구역 최소 단위인 행정 리·통.반에 대한 경계를 명확히 구획하는 사업이다. 그간 관례적으로 이어져온 경계를 바로잡기 위해 2020년부터 시작해 2024년까지 5년 동안 도내 전역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에 따른 주요성과는 △마을경계 지형지물, 마을간 경계 불일치 정비 1190건 △행정 리·반 조정 36건 △71개 읍·면, 9694개 리·통·반 공간정보 구축 등이다.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시군 자치조례 제·개정을 통해 마을별 구역경계가 명확해져 하부조직 운영과 보조금 지원 사업 등 정책에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실생활에 밀접하게 연관된 기초 행정구역에 대한 명확한 경계 자료 구축을 통해 신뢰감 있는 행정을 펼칠 수 있다는데 이번 사업 의의가 있다. 주민 시선으로 사업을 바라보며 남은 과업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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