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20년 도시 단절 '경인전철' 지하화 용역 착수

인천시는 지난 120여 년 동안 도시 단절을 가져온 경인전철의 '지하화 추진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했습니다.

내년 7월에 마무리되는 용역은 경인전철 상부부지와 인근 지역에 대한 재생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제도와 거버넌스 구축 방안을 모색합니다.

경인전철 지하화 방안은 현재 추진 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B노선, 서울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등이 개통됐을 때의 경인선 수요 변화를 예측해, 최적의 건설 계획을 수립하고 경제적 타당성을 분석할 계획입니다.

경인전철 지하화 구간은 인천역부터 서울 구로역까지 27㎞, 21개 정거장이고 이 중 인천 구간은 인천역에서 부개역까지 11개 정거장, 14㎞인데 총 사업비는 9조 원 정도가 들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은 지난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공약하고 국정과제에도 포함되면서 사업 추진의 동력을 확보했습니다.

YTN 강성옥 (kang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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