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연임 도전 포기

최희진 기자 2023. 1. 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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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연합뉴스

오는 3월 임기가 끝나는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연임 도전을 포기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 회장은 이날 우리금융 이사회에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손 회장의 거취 표명은 이날 오후 열리는 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 회의를 앞두고 나왔다.

손 회장은 라임자산운용의 사모펀드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금융당국의 문책경고 중징계를 받아, 연임에 도전하려면 징계 취소 소송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었다.

금융당국이 손 회장에 대해 라임펀드 사태에 책임지고 물러날 것을 거듭 압박하자 손 회장도 연임 의지를 접은 것으로 해석된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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