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아는만큼 보인다"…일꾼들에 '실력'과 '과학성' 제고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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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일꾼(간부)들에게 '과학적인 타산'과 '현실적인 방법론'을 주문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과학적인 타산, 현실적인 방법론으로 당 정책 집행을 담보하자'라는 기사에서 "실력이 곧 창조적 능력이다. 사람은 아는 것만큼, 능력이 있는 것만큼 사색하고 탐구하며 똑똑한 방법론을 찾아내기 마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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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이 일꾼(간부)들에게 '과학적인 타산'과 '현실적인 방법론'을 주문했다. 이 두 가지가 밑받침돼야 난관을 뚫고 당 정책을 철저하고 완벽하게 집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과학적인 타산, 현실적인 방법론으로 당 정책 집행을 담보하자'라는 기사에서 "실력이 곧 창조적 능력이다. 사람은 아는 것만큼, 능력이 있는 것만큼 사색하고 탐구하며 똑똑한 방법론을 찾아내기 마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실무 수준이 낮으면 자연히 주먹구구식 일본새(업무 태도)에 매달리게 되며 오히려 당 정책 관철의 장애물이 되고 만다"면서 "일꾼들은 당의 노선과 정책, 방침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모든 문제를 당의 사상과 의도에 입각해 탐구하며 사색하는 것을 습성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신문은 기사에서 '과학적인 타산은 끊임없는 사색과 탐구의 결과'이며 '현실적인 방법론은 곧 실천성과 구체성이 반영된 해결방도'라면서 일꾼들은 이를 바탕으로 "올해 자기 부문, 단위 앞에 제시된 정책과업들을 원만히 집행해 나가야 한다"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당 결정 관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높은 책임 의식과 신심, 배짱이 있어야 하고 "능숙한 군중공작 방법으로 대중의 정신력을 총발동시키기 위한 작전을 잘 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실력'과 '과학성'을 강조하는 배경에는 결국 당장 필요한 실효적 방안이 절실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어렵고 불리한 상황과 조건' 속에서도 방법을 도출해 내야 하며, 무능력은 곧 발전의 장애물이 된다는 지적이다.
북한은 "주객관적 조건과 혁명, 역량과 수단들을 합리적으로 효과 있게 이용할 수 있는 명안"이 필요하다면서 "사업 실천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푸는 묘술과 방법은 누구나 머리를 쓰고 연구하면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라고 재차 당부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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