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나이 업소용 튀김기 리콜…장기간 사용시 화재 발생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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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나이코리아는 자사에서 만든 튀김기가 사용 중 기름 찌꺼기가 누적돼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위험이 제기돼 오는 19일부터 무상수리(리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린나이코리아는 국표원과 협의해 지난 2016년 10월1일부터 2019년 4월30일까지 생산해 판매한 업소용 가스 튀김기 6개 모델 총 3만9556개 제품을 전량 무상으로 점검한 뒤 화재원인으로 지목된 부품을 무상 수리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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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사용 중 기름찌꺼기 누적…4년간 화재 279건
2016년 10월~2019년 4월 6개 모델 3.9만개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린나이코리아는 자사에서 만든 튀김기가 사용 중 기름 찌꺼기가 누적돼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위험이 제기돼 오는 19일부터 무상수리(리콜)하기로 결정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소방청과 서울소방재난본부의 화재 분석 자료와 린나이가 제출한 제품 사고조사 자료를 검토한 결과 일부 제품에 부착된 철판에서 이 같은 화재 위험성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린나이코리아에서 제작한 튀김기 제품에서 화재 279건이 발생했다.
이에 린나이코리아는 국표원과 협의해 지난 2016년 10월1일부터 2019년 4월30일까지 생산해 판매한 업소용 가스 튀김기 6개 모델 총 3만9556개 제품을 전량 무상으로 점검한 뒤 화재원인으로 지목된 부품을 무상 수리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모델명은 RFA-227G와 RFA-228G, RFA-327G, RFA-328G, RFA-427G, RFA-428G다.
주방에서 해당 모델 제품을 사용한다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이 제품을 구입해 사용하는 업소에서는 린나이코리아 홈페이지와 고객지원센터, 이메일 등으로 연락해 무상수리를 신속히 받기를 당부했다.
국표원 관계자는 "이번 사례처럼 기업이 자발적으로 리콜 결정을 내린 것은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하면서 추가 화재를 예방하는 것이 기업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는 사회 인식이 확산된 덕분"이라며 "서울소방재난본부와 함께 리콜 대상 제품으로 화재가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점검을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린나이코리아 관계자는 "고객의 무상수리 신청이 없더라도 자체 보유한 고객정보를 활용해 구매 업소와 프랜차이즈 가맹점 등에 안내해 선제적으로 신속한 리콜이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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