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앱으로 모든 모빌리티 이용…국토부, 전국 MaaS 시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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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전국 단위 대국민 'MaaS(Mobility as a Service)' 서비스를 위한 민·관 협력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러나 전국 단위 MaaS가 실현되면 각기 다른 교통수단 앱을 통해 제공되던 경로 검색, 예약, 결제 서비스가 하나의 앱에서 구현되며, 이를 통해 국민들은 다양한 교통수단을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결합·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대광위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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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단일 플랫폼서 경로안내·예약·결제 가능
공공·민관 협력…시스템 구축 및 앱 출시
19일부터 민간 협력 플랫폼 사업자 공모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전국 단위 대국민 'MaaS(Mobility as a Service)' 서비스를 위한 민·관 협력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MaaS'란 다양한 교통수단을 하나의 교통수단처럼 연계해 단일 플랫폼으로 모든 교통수단에 대한 ▲최적경로 안내 ▲예약 ▲결제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대광위에 따르면 현재는 이동 시 스마트폰으로 교통수단을 검색하고 최적경로를 확인한 뒤 본인이 원하는 교통수단을 각각 예약, 결제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모바일 플리케이션(앱)이 달라 앱을 여러 번 이용해야하는 불편이 있었다.
그러나 전국 단위 MaaS가 실현되면 각기 다른 교통수단 앱을 통해 제공되던 경로 검색, 예약, 결제 서비스가 하나의 앱에서 구현되며, 이를 통해 국민들은 다양한 교통수단을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결합·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대광위는 설명했다.
MaaS 실현을 위해서는 여러 교통수단 간의 데이터 연계가 핵심이므로 먼저 대광위는 다양한 교통수단 데이터가 한데 모이고 공유되는 기반인 '오픈 MaaS'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오픈 MaaS를 구축·운영하는 중계사업자를 공모해 관련 데이터 표준 및 기반 시스템을 구축한다.
아울러 통합된 데이터가 다양한 서비스로 제공될 수 있도록 민간 협력 플랫폼 사업자를 공모해 연내 전국 MaaS 앱을 출시할 예정이다. 대광위는 오는 19일부터 내달 17일까지 공고를 올리고 2월 말께 사업자를 선정한 뒤, 3월부터 개발에 착수해 12월께 전국 MaaS 앱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전국 단위 MaaS가 상용화되면 기존의 개별 교통수단으로 구분되어 이동한다는 개념에서 벗어나 모든 교통수단이 하나의 교통수단처럼 매끄럽게 연결되는 패러다임의 변화가 나타나고 정액제, 구독요금제와 같이 다양한 이용자 맞춤형 상품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대광위는 설명했다.
이성해 국토부 대광위 위원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여러 교통 서비스가 통합될 수 있는 기초가 마련될 것"이라며 "관광, 숙박, 컨텐츠 등 타분야와의 연계로도 이어져 신산업 활성화 등 다양한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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