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보에 판정패' 이강인, 西 매체의 평가는 '가장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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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쿠보 타케후사와의 맞대결에서 패했지만, 스페인 매체는 좋은 평가를 남겼다.
마요르카는 18일 오전 3시(한국시간)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에 위치한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코파 델 레이 16강전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맞대결에서 0-1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미니' 한일전이 열렸다.
지난 시즌까지 마요르카에서 이강인과 한솥밥을 먹은 쿠보는 이번 시즌 레알 소시에다드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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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이강인이 쿠보 타케후사와의 맞대결에서 패했지만, 스페인 매체는 좋은 평가를 남겼다.
마요르카는 18일 오전 3시(한국시간)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에 위치한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코파 델 레이 16강전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맞대결에서 0-1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미니' 한일전이 열렸다. 지난 시즌까지 마요르카에서 이강인과 한솥밥을 먹은 쿠보는 이번 시즌 레알 소시에다드로 향했다. 이 경기에서 이강인은 선발로 나섰고 쿠보는 벤치에서 출발했지만, 후반 25분 쿠보가 교체로 출전하면서 약 20분 동안 '미니' 한일전이 열렸다.
승자는 쿠보였다. 선수 개인의 활약으로만 따지면, 이강인이 더욱 앞섰지만 팀은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로베르트 나바로에게 전반 5분 만에 실점을 하며 리드를 허용한 탓에 전체적인 흐름을 완전히 빼앗겼다. 소시에다드는 더욱 압박을 가했고 마요르카는 전반전에 단 한 차례의 슈팅도 시도하지 못했다.
후반전엔 변화를 모색했다. 5장의 교체 카드를 모두 활용했다. 물론 이강인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다니엘 로드리게스, 파블로 마페오, 토니 프라츠 등이 투입되며 공격에 활기가 더해졌고 4번의 슈팅이 나왔다. 하지만 소시에다드의 탄탄한 수비를 뚫기엔 역부족이었다. 그렇게 마요르카는 1점차 패배를 당하며 코파 델 레이 여정을 마무리했다.
경기 후 스페인 매체 '아스'는 마요르카 선수들을 평가했다. 대부분 좋지 않았다. 특히 무기력했던 공격진에게 아쉬운 평가를 내렸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앙헬 로드리게스에겐 "스트라이커가 공을 받지 못하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오늘 그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이강인, 카데웨어와 연관성을 찾으려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라고 평가했다. 카데웨어에겐 "공중볼 경합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으며 속도를 활용할 기회도 없었다"라는 평가를 남겼다.
하지만 이강인을 향한 평가는 긍정적이었다. '아스'는 "이강인은 항상 디테일을 남긴다. 세트 피스에서 그의 패스는 항상 상대 팀에 위협이 된다. 이 경기에서도 이강인은 최고 수준의 패스를 시도했지만 도움을 기록하진 못했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것을 패스를 받은 선수들의 마무리 부족 때문이라고 평가한 것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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