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한전 등 소관 공공기관 혁신 이행상황 점검

임용우 기자 2023. 1. 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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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2023년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 혁신계획 간담회'를 가졌다.

최남호 산업부 기획조정실장은 "지난 해에는 공공기관 생산성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한 혁신계획 수립에 역점을 기울였다면, 올해부터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혁신성과를 이끌어내는 데에 공공기관들이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며 "이행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들에 대해서는 산업부도 관계기관 협의 등 애로해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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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23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 혁신계획 간담회 개최
추진현황·계획 등 점검…한전 496명 등 41개 기관서 2700명 조정
ⓒ News1 장수영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2023년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 혁신계획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발표된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에 따라 기관별 혁신계획, 추진현황, 이행계획 등을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은 한국전력, 발전5개사, 한국수력원자 등 공기업 17개와 KOTRA 등 준정부기관 3개 등 총 41개로 예산, 복리후생, 자산, 조직·인력 효율화에 나선다.

이들 공공기관은 올해 경상경비와 업무추진비 절감 등을 통해 5500억원의 예산을 감축할 계획이다.

과도한 복리비 및 복리후생제도 등 107건은 개선한다. 유휴부지 매각, 출자회사 지분 규모 조정 등을 통해 2027년까지 2조4000억원 상당의 자산을 효율화할 방침이다.

정원도 2700명을 조정한다. 유형별로는 비핵심업무 축소 등 기능조정 1430명,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 조직·인력 효율화 1730명, 정·현원차 축소 960명 등이다. 국정과제 수행 등 인력 재배치에는 1420명이 투입된다.

특히 한전은 기존 정원 2만3728명 중 496명(조정율 2.1%)을 감축한다.

유형별로 △기능조정 83명 △조직·인력 효율화 527명 △재배치 114명 등이다. 기능조정, 조직·인력 효율화 대상 인원에서 재배치 인원을 제외한 496명을 감축하는 안이다.

한전 산하 5개 발전공기업도 인력 구조조정 바람은 피하지 못했다.

한국남동발전㈜은 기존 정원 2929명 중 87명(조정율 3.0%), 한국중부발전㈜은 정원 2898명 중 91명(조정율 3.1%), 한국서부발전㈜은 정원 2842명 중 77명(조정율 2.7%), 한국남부발전㈜은 정원 2738명 중 68명(조정율 2.5%), 한국동서발전㈜에서는 정원 2585명 중 80명(조정율 3.1%)의 인원을 감축해 나간다.

최남호 산업부 기획조정실장은 "지난 해에는 공공기관 생산성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한 혁신계획 수립에 역점을 기울였다면, 올해부터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혁신성과를 이끌어내는 데에 공공기관들이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며 "이행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들에 대해서는 산업부도 관계기관 협의 등 애로해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2개월마다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필요시 분야별 과제 추가 발굴 및 보완을 추진하는 등 공공기관의 혁신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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