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UAE 적은 이란' 발언에 "사리판단 못하는 단세포 편향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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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아랍에미리트의 적은 이란'이라고 한 윤석열 대통령 발언에 대해 "기초적인 사리 판단도 못하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순방에도 어김없이 외교 참사가 발생했다, 대통령께서 뜬금없이 이란을 겨냥해 적대적 발언을 내놨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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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아랍에미리트의 적은 이란'이라고 한 윤석열 대통령 발언에 대해 "기초적인 사리 판단도 못하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순방에도 어김없이 외교 참사가 발생했다, 대통령께서 뜬금없이 이란을 겨냥해 적대적 발언을 내놨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형제국이라는 아랍에미리트를 난처하게 만들고, 이란을 자극하는 매우 잘못된 실언"이라면서 "이란과 관계가 나빠지면 현지 교민은 물론 호르무즈 해협을 오가는 우리 선박도 적지 않은 공격을 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어 "전쟁 불사를 외치고 '친구의 적은 나의 적'이라는 단세포적 편향 외교로는 국민과 나라의 이익을 제대로 지킬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밖에 이 대표는 어제 종료된 10.29 참사 국정조사의 후속 조치에 대해서는 "성역 없는, 독립적인 진상조사와 책임자의 엄정한 문책을 위해 다시 국회가 나설 때가 됐다"며 "주권자가 부여한 권한을 적극적으로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46719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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