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설 연휴 화재 대책 세우고 다중밀집 대책도 논의한다

박우영 기자 2023. 1. 1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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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18일 전국 주요 소방지휘관 회의를 개최해 설 명절 화재안전대책을 점검하고 청렴 혁신 추진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소방청 주요 간부와 전국 시‧도 소방본부장이 참석하고 현장 지휘 공백 최소화를 위해 영상회의로 진행된다.

회의는 △설 명절 대비 화재예방대책 점검 △이태원 참사 관련 향후 추진방안 논의 △소방 조직의 청렴 혁신 다짐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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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전국 시·도 소방본부장 등 영상회의
'청렴 혁신'도 추진
소방청 로고 ⓒ News1 박동해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소방청은 18일 전국 주요 소방지휘관 회의를 개최해 설 명절 화재안전대책을 점검하고 청렴 혁신 추진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소방청 주요 간부와 전국 시‧도 소방본부장이 참석하고 현장 지휘 공백 최소화를 위해 영상회의로 진행된다.

회의는 △설 명절 대비 화재예방대책 점검 △이태원 참사 관련 향후 추진방안 논의 △소방 조직의 청렴 혁신 다짐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설 명절 대비 지역별 화재예방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사전대비‧대응태세의 확립을 강조한다.

청은 지난해 12월28일부터 전통시장‧숙박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3만5284개소를 점검하고 쪽방촌 등 화재취약 거주시설 5454개소 지도방문을 실시하는 등 예방대책을 추진해왔다. 명절 기간에는 특별경계근무를 시행해 소방청 차원의 총력 대응태세를 강화한다.

이태원 참사 관련 개선방안도 전국 소방지휘관과 함께 논의하고 추진한다. 상황관리 기능 개편을 통한 신속한 상황보고‧전파체계 확립, 다수사상자 재난 대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119현장응급의료 체계 개편,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지휘체계 확립방안 등이 안건이다.

올해 예정된 대규모 축제, 행사장 등에 유사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 현장 상황실 운영 등 방안도 논의한다.

아울러 '소방청 청렴 혁신 추진계획'을 전국에 공유하고 부정적 관행 척결 등 청렴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한다.

'소방청 청렴 혁신 추진계획'은 외부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소방청 청렴 혁신 위원회가 지난해 12월에 마련한 권고안이다. 인사‧계약‧청렴 3개 분야의 9개 추진방향과 26개 세부과제로 구성돼 있다.

인사분야는 인사‧승진심사 시 현장 지휘관 역량평가 및 다면‧외부 평가 반영, 주요 직위 공모제 도입, 인사청탁자 'One-Strike Out' 엄격적용 등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중점으로 한다.

계약분야는 주요 사업에 대한 외부 컨설팅 및 사전 심의제도 도입, 평가위원 선발방식 개선 등 제도적 장치 보완, 유착‧비리 적발자에 대한 최상위 징계 등 계약 비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내용이다.

청렴분야는 고위직 청렴평가제 도입 등을 통해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 감사 독립성 강화를 위한 감사담당관 직위 개방‧공모형 전환, 시‧도소방에 대한 감사‧감찰권 확보 등을 중장기 과제로 추진한다.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는 "설 명절 국민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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