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영세 봉제업 폐원단 처리 종량제봉투 지원

전준우 기자 2023. 1. 1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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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는 영세 봉제업체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자 폐원단 처리를 위한 종량제봉투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광진구 도시형소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영세 봉제업체에 부담이 되는 폐원단 처리비용을 지원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영세 봉제업체의 폐원단 배출에 따른 비용 부담을 해소하고자 이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공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들을 발굴해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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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10인 미만 영세 업체에 분기마다 60매씩
광진구청 전경(광진구 제공).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 광진구는 영세 봉제업체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자 폐원단 처리를 위한 종량제봉투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최초로 지난해 4월부터 영세봉제업 폐원단 처리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광진구 도시형소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영세 봉제업체에 부담이 되는 폐원단 처리비용을 지원한다.

근로자 수 10인 미만의 관내 영세 봉제업체를 대상으로 분기마다 60매씩 75리터(ℓ) 종량제봉투를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총 170개 업체에 2만1560매의 종량제봉투를 했다. 투입된 예산은 약 4300만원으로, 업체당 평균 36만원 상당의 비용을 절감했다.

올해부터는 소공인들의 편의를 높이고자 종량제봉투를 사업장에 직접 배송한다. 지난해에는 동주민센터에서 수령 가능했으나, 이제는 방문하는 번거로움 없이 사업장에서 전달받을 수 있다.

지원받길 원하는 업체는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폐원단 처리사진 등 서류를 준비해 광진구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거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은 상시 가능하나, 방문 신청은 이달 31일까지 구청 지역경제과 또는 동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다.

서류 검토 과정을 거쳐 지원이 확정되면 사업장 주소로 택배 배송된다. 연 1회 신청만으로 별도의 추가 신청 없이 분기별 종량제봉투를 받을 수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영세 봉제업체의 폐원단 배출에 따른 비용 부담을 해소하고자 이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공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들을 발굴해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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