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핼러윈 참사’ 관련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집무실 압수수색
김수경 기자 2023. 1. 18. 10:55
핼러윈 참사를 보강 수사 중인 검찰이 18일 서울경찰청을 압수수색 중이다. 지난 10일에 이어 두 번째로 김광호 서울청장 집무실도 대상에 포함됐다.
서울서부지검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 9층에 있는 김광호(59) 서울경찰청장 집무실에 등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핼러윈 참사 전후 업무 관련 기록 등을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서울청 홍보담당관실에도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핼러윈 참사와 관련한 각종 업무기록을 압수하고 있다. 검찰은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로부터 불구속 송치돼 검찰이 수사 중인 업무상과실치사상 등과 관련한 압수수색”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3일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로부터 송치받은 김 청장의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보강 수사 중이다. 불구속 송치 대상에는 김 청장과 참사 당일 상황관리관 당직 근무를 한 류미진(51) 전 인사교육과장(총경), 전 112상황3팀장(경정) 등 서울청 간부가 포함돼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 사무실 등지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김나정 측 “강제로 마약 흡입 당해 ... 증거 영상도 있다”
- S. Korean and Chinese leaders hold summit in Peru, exchange state visit invitations
- 오피스텔 화장실에서 가스 폭발 추정 화재… 어린이 2명 등 3명 화상
- Editorial: S. Korean gov’t must act swiftly to curb investor exodus from domestic market
- 김정은 “핵무력 한계없이 강화…전쟁준비 완성에 총력집중”
- 대학가요제 무대 장악해버린 ‘더러운 신발’
- “무선이어폰이 단돈 5000원”…난리난 다이소, 또 없어서 못산다
- “머스크가 공동 대통령?”…트럼프 측근‧후원자는 ‘심기불편’
- 세계 1위 코르다, 올 시즌 LPGA 투어 7승 달성
- [Minute to Read] Hyundai Motor appoints 1st foreign CEO as Trump era loo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