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콘진, UAE 콘텐츠산업 진흥기관 두 곳과 양해각서 체결

박예진 2023. 1. 1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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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한콘진)이 아랍에미리트(UAE) 콘텐츠산업 진흥기관 두 곳과 지난 16일과 17일 UAE 두바이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양해각서를 체결한 기관은 두바이경제관광부 소속 '두바이행사진흥청(Dubai Festivals and Retail Establishment, 이하 DFRE)'과 중동지역 최대 콘텐츠마켓인 두바이인터내셔널콘텐츠마켓의 주최사 '인덱스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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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과제 이행 기반 마련…윤 대통령 UAE 방문 맞춰 추진
16일 UAE 두바이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인덱스홀딩이 '한-UAE 콘텐츠산업 진흥 협력 체계 구축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인덱스홀딩 아나스 알 마다니(ANAS AL MADANI) 부회장, 압둘 살람 알 마다니(Abdul Salam Al Madani) 회장, 조현래 원장, 문병준 주 두바이 총영사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한콘진)이 아랍에미리트(UAE) 콘텐츠산업 진흥기관 두 곳과 지난 16일과 17일 UAE 두바이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양해각서를 체결한 기관은 두바이경제관광부 소속 '두바이행사진흥청(Dubai Festivals and Retail Establishment, 이하 DFRE)'과 중동지역 최대 콘텐츠마켓인 두바이인터내셔널콘텐츠마켓의 주최사 '인덱스홀'이다.

이번 양해각서는 콘텐츠 분야 핵심 국정과제(58. K-콘텐츠의 매력을 전 세계로 확산) 이행 기반 마련으로, 해외 진출 전략 다변화를 통한 K-콘텐츠 해외시장 판로개척, 양국 간 콘텐츠산업 교류협력을 통한 한류 확산과 연관산업 수출 견인에 이바지하고자 진행됐다.

최근 중동 콘텐츠시장은 높은 젊은 인구율과 강한 소비력을 기반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UAE는 드라마, 음악, 뷰티 등 다양한 분야의 K-콘텐츠 인기가 높아, 향후 아랍 중동권 한류 확산의 핵심 거점이자 신진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체결식은 윤석열 대통령 UAE 국빈방문 기간에 맞춰 진행됐으며, 조현래 한콘진 원장과 DFRE 아흐메드 알 카자(Ahmed Al-Khaja)대표, 압둘 살람 알 마다니(Abdul Salam Al Madani) 인덱스홀딩 회장 및 아나스 알 마다니(ANAS AL MADANI) 부회장이 참석했다.

DFRE는 두바이의 유통 및 축제 부문을 진흥하며 두바이가 연중 세계적인 관광지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이다. 인덱스홀딩은 전시 컨벤션, 무역 및 투자, 미디어 분야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동지역 최대 콘텐츠마켓인 두바이인터내셔널콘텐츠마켓을 주최하는 등 중동지역 콘텐츠산업 협력을 위한 핵심 기업으로 손꼽힌다.

이번 체결을 통해 한콘진과 DFRE, 인덱스홀딩은 양국의 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관계 구축 ▲공동 프로젝트 진행 ▲정기적인 사업 및 공통 관심사 검토를 통한 정보교환 촉진에 힘을 모은다. 또 두바이인터내셔널콘텐츠마켓 ▲KITE : K-POP in the Emiretes 콘서트 ▲K-콘텐츠 엑스포 등 양국의 콘텐츠 행사 개최에 협력하는 등 콘텐츠 분야에서 긴밀한 교류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조현래 한콘진 원장은 "새로운 한류 확산의 거점인 중동지역에서 두바이 정부 소속 공공기관 및 콘텐츠 연관기업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돼 앞으로의 기대가 크다"며, "이들과의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K-콘텐츠의 저변을 넓히고 양국의 교류로 콘텐츠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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