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성묘 아시나요?…정부 서비스 명절마다 20만명 이상 이용

김병규 2023. 1. 18. 10: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대면 방식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성묘하는 '온라인 성묘'가 코로나19 시대의 '뉴노멀'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1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복지부가 한국장례문화진흥원과 함께 운영하는 '온라인 추모 서비스'의 이용자는 명절마다 20만명이 넘는다.

온라인 추모 서비스 이용자는 2020년 추석 23만552명, 2021년 설 24만8천732명·추석 30만770명, 2022년 설 28만5천445명·추석 21만8천249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복지부 '온라인 추모' 서비스, 설 앞두고 3D추모관·초대하기 기능 추가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비대면 방식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성묘하는 '온라인 성묘'가 코로나19 시대의 '뉴노멀'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1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복지부가 한국장례문화진흥원과 함께 운영하는 '온라인 추모 서비스'의 이용자는 명절마다 20만명이 넘는다.

이 서비스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후 2020년 9월 추석 때 처음 도입됐다.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sky.15774129.go.kr)에서 회원가입하면 해외동포를 포함해 누구나 무료로 추모관을 열 수 있다.

추모관에서는 추모 글과 사진, 음성, 영상을 올릴 수 있고 차례상을 차리고 헌화·분향하거나 지방을 쓰는 것도 가능하다.

e하늘 온라인추모서비스 이용 방법 [보건복지부 보도자료 캡처]

온라인 추모 서비스 이용자는 2020년 추석 23만552명, 2021년 설 24만8천732명·추석 30만770명, 2022년 설 28만5천445명·추석 21만8천249명이다.

복지부는 이번 설 연휴를 맞아 기존 2차원(2D) 형태 외에 3차원 형태의 추모관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층 완성도가 높은 입체적인 공간에서 고인을 추억하고 추모할 수 있다.

문자, 카카오톡, 트위터, 페이스북 및 네이버 밴드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가족·친지·지인 등을 초대하는 기능도 새로 생겼다.

초대를 받으면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도 고인의 추모 사진과 영상을 공유받고 추모글을 남길 수 있다.

고인을 봉안시설이나 자연장지 등에 모신 경우에는 '안치 사진 등록신청'을 통해 해당 장사시설로부터 고인의 실제 안치 사진을 받을 수도 있다.

주철 복지부 노인지원과장은 "온라인 추모 서비스를 통해 명절에 고인을 찾아가 볼 수 없는 사람들이 추모의 마음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온라인추모서비스 3D 추모관 예시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캡처]

bkki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