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만1000달러선 유지…FTX 파산 이전 가격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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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암호화폐거래소 FTX 파산 보호 신청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17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이틀간 2만1000달러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FTX 파산 이전인 지난해 11월 초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FTX 파산 보호 신청 이후 2만달러 안팎을 유지해오던 비트코인 가격은 1만6000달러선 아래까지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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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암호화폐거래소 FTX 파산 보호 신청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17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이틀간 2만1000달러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FTX 파산 이전인 지난해 11월 초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11월2일 외신들은 FTX의 재무구조 부실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2만283달러를 기록 중이었다. FTX 파산 보호 신청 이후 2만달러 안팎을 유지해오던 비트코인 가격은 1만6000달러선 아래까지 내려갔다.
최근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완화를 의미하는 지표가 발표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일주일 동안 22% 이상 급등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면서 다른 암호화폐들도 동반 상승하는 모양새다. 이더리움도 같은 기간 18% 이상 상승했다.
FTX 사태 이후 암호화폐 산업이 침체로 빠지는 시기에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해 눈길을 끈다고 CNBC는 전했다.
최근 코인베이스를 비롯해 후오비, 크립토닷컴 등 암호화폐거래소들이 침체기에 대비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비용과 인력을 감축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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