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SURL), 4월 첫 북미 투어 개최 도시 확정…본격 세계 진출

[스포츠서울 | 김민지기자]밴드 설(SURL)이 전국투어에 이어 북미 투어에 나선다.

설은 지난 10월 데뷔 4년 만의 첫 정규앨범 ‘오브 어스’(of us) 발매 이후 전국투어 콘서트 ‘리뷰 오브 어스’(review of us)를 진행하고 있다. 전국 투어에 이어 오는 4월 첫 북미 투어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세계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설의 북미 투어는 한 달간 미국 8개 주와 캐나다 온타리오주를 포함한 총 12개 도시에서 열린다. 이번 투어는 4월 2일 필라델피아를 시작으로 4일 애틀랜타, 6일 댈러스, 9일 투손, 11일 샌디에이고, 12일 로스앤젤레스(LA), 13일 샌프란시스코, 16일 시애틀, 18일 토론토, 19일 시카고, 23일 서머빌, 25일 브루클린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북미 투어 티켓은 한국 시간으로 1월 20일 새벽 2시부터 판매된다.

그동안 다양한 국내 페스티벌에 참가한 설은 ‘리뷰 오브 어스’ 또한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독일 ‘Reeperbahn Festival’, 태국 ‘Big Mountain Music Festival’, 캐나다 ‘Canadian Music Week’, 싱가포르 ‘Baybeats Festival’ 등 해외 페스티벌 참가, 일본과 태국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세계 최대 음악 산업 축제 ‘SXSW 2022’에 초청되는 등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을 이어왔다.

막시밀리언 헤커 등 해외 유명 뮤지션과 국내 뮤지션 새소년과 카더가든의 해외 에이전시를 맡고 있는 Anniversary에서 설을 담당하는 에이전트 Michael LoJudice는 “담당자의 추천으로 2022년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SXSW에서 설의 무대를 보고 이번 투어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뉴욕에서 그들을 만나는 게 기다려진다”라고 전했다.

방탄소년단(BTS)의 RM과 아이유, 에픽하이의 타블로, 박재범 그리고 앤 마리가 직접 추천한 아티스트인 설은 전 세계 음악 씬을 겨냥하고 있다. 설이 앞으로 어떤 활동을 통해 글로벌을 아우를지 주목된다.

한편, 설은 1월 28일과 29일 마포구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 ‘리뷰 오브 어스’의 화려한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며, 오는 2월 1일부터 5일간 이어질 주식회사 엠피엠지의 레이블 감사제 ‘MPMG WEEK 2023’의 ‘MPMG MUSIC LIVE’와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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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엠피엠지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