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씽2' 허준호, 남녀노소 사로잡은 '수호천사' 활약
지난 16, 17일 방송된 tvN 월화극 '미씽: 그들이 있었다2'(이하 '미씽2') 9, 10회에는 3공단 마을 사람들의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허준호(장판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고수(김욱)와 김동휘(오일용)가 바깥세상을 드나들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이를 알고도 묵인했던 이정은(강선장)은 마을 사람들의 질타를 받았다. 이에 허준호는 상처를 받은 이정은을 찾아가 "혼자 고생 많았어"라며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가 하면 묵묵히 이정은의 편에 서서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허준호는 김서헌(최하윤)과 이천무(이영림)가 의문의 여성이 건넨 바나나우유를 먹고 3공단에 입성한 것을 알게 됐다. 뿐만 아니라 김서헌이 파랑새희망재단 티셔츠를 입은 남현우(고상철)를 보고 두려움에 떨자 그를 꼭 안아주며 든든한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바나나우유와 파랑새희망재단을 바탕으로 사건 해결에 나섰고, 삼총사와 힘을 합쳐 마침내 범인을 알아냈다. 아이들을 찾겠다는 마음 하나로 직접 범인을 만나러 간 허준호는 그가 건넨 차를 마시고 쓰러지며 충격적인 엔딩을 장식했다.
허준호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에게 힘이 되어주는 '진정한 어른' 장판석으로 분해 깊은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말투부터 걸음걸이까지 신경 쓴 디테일한 연기로 캐릭터의 따뜻하고 순수한 매력을 배가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허준호의 진가가 발휘되는 가운데, 앞으로도 펼쳐질 그의 활약에 주목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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