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공시가 7.8억 인데 팔린 가격은 6억···'눈물의 매각'

김경택 기자 2023. 1. 1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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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파트 단지 내 최저 공시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팔린 거래가 하반기 들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직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최저 공시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거래된 아파트는 794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12월 들어 최저 공시가보다 낮게 매매된 전국 아파트는 124건으로 전월보다 30.5% 급증했다.

지난달 거래된 단지 중 매매가격이 최저 공시가보다 가장 낮았던 단지는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센트럴푸르지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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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는 124건으로 전월 대비 30.5%↑
서울 여의도 63스퀘어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파트. 서울경제DB
[서울경제]

지난해 아파트 단지 내 최저 공시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팔린 거래가 하반기 들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직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최저 공시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거래된 아파트는 794건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지역별로 충북이 170건으로 가장 많았다. △경기(101건) △대구(88건) △경북(81건) △부산(73건) △경남(49건) △인천(48건) △서울(40건)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12월 들어 최저 공시가보다 낮게 매매된 전국 아파트는 124건으로 전월보다 30.5% 급증했다. 거래된 중 절반이 넘는 63건이 수도권에 위치했다.

지난달 거래된 단지 중 매매가격이 최저 공시가보다 가장 낮았던 단지는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센트럴푸르지오’였다. 이 단지 전용면적 59㎡(16층)는 지난달 16일 6억 350만 원(16층)에 직거래됐다.

이는 같은 평형 최저 공시가격인 7억 8400만 원보다 1억 8050만 원 낮은 금액이다.

김경택 기자 tae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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