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무상교복 지원 대상 확대…대안교육기관도 포함

교복 [연합뉴스TV 제공]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3월 새 학기부터 무상교복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으로는 인천에 주소를 두고 다른 지역 중학교·고등학교에 입학한 학생들도 교복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른 지역이나 해외에서 인천 내 학교에 전입·편입한 2∼3학년 학생 가운데 교복 지원을 한 번도 받지 않은 학생도 지원 대상에 새로 포함됐다.

지난 2일 제정한 대안 교육기관 학생 생활복 지원 조례에 따라 해당 기관에 다니는 중·고교 과정 학생들도 동일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각 학교·기관이 선정한 업체로부터 교복을 일괄적으로 구매해 학생들에게 나눠주는 방식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가격 안정화를 위해 17개 시·도가 모두 같은 방식으로 교복을 구매한다"며 "관련 조례에 따라 현물 지급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chams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