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신진호, 인천 입단 눈앞…이명주와 환상 중원 이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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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포항 스틸러스의 미드필더 신진호 영입을 사실상 확정, 메디컬 테스트 등 형식적 절차만을 남겨놓고 있다.
한편 이번 시즌 구단 최초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나서는 인천은 신진호와 음포쿠 외에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제르소, 아우크스부르크(독일)에서 천성훈, 대전 하나시티즌에서 권한진 등을 데려오며 탄탄한 보강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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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포항 스틸러스의 미드필더 신진호 영입을 사실상 확정, 메디컬 테스트 등 형식적 절차만을 남겨놓고 있다.
복수의 축구 관계자는 지난 17일 인천과 신진호의 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인천 관계자 역시 18일 "신진호는 19일 국내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뒤 태국에서 훈련 중인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라며 이적이 확정됐음을 알렸다.
신진호는 포항의 핵심 미드필더로, 지난 시즌 K리그1 베스트11에도 선정될 만큼 좋은 활약을 펼쳤다. 신진호의 합류로 인천은 이명주, 김도혁, 여름 등 기존 베테랑 2선 자원들과 함께 탄탄한 2선을 갖추게 됐다.
특히 이명주와 신진호는 과거 포항 시절 최고의 호흡을 맞췄던 2선 조합으로, 지난해 여름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를 상대했던 'K리그 올스타전'에서 여전히 녹슬지 않은 호흡을 자랑하기도 했다.
이명주로선 알와흐다(UAE)에서 뛰던 시절 호흡을 맞췄던 '절친' 음포쿠에 이어 '영혼의 단짝' 신진호까지 합류, 자신을 잘 아는 동료들과 2선을 구성하게 됐다.
이번 시즌 팀 부주장에 선임, 더욱 큰 역할을 맡게 된 이명주는 "잘 아는 선수들과 뛰면 더욱 시너지 효과가 난다"면서 "새 시즌 더 높은 목표에 도전하는 인천을 기대해달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번 시즌 구단 최초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나서는 인천은 신진호와 음포쿠 외에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제르소, 아우크스부르크(독일)에서 천성훈, 대전 하나시티즌에서 권한진 등을 데려오며 탄탄한 보강을 진행 중이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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